매팅리, "커쇼 커브 좋았다" .. 트레이드엔 함구
[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은 시즌 10번째 등판경기에서 처음으로 7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친 클레이튼 커쇼에 대해 "오늘은 특히 커브가 좋았다"고 칭찬했다.
매팅리 감독은 27일(이하 한국시간)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경기에서 8-0으로 승리한 뒤 커쇼에 대해 "(늘 말했듯이) 아직도 많은 것들이 똑같다. 오늘 무실점으로 막았다. 주자들이 득점권에 있을 때도 있었지만 점수를 내주지 않고 이닝을 마쳤다. 요즘 커쇼의 구위는 늘 좋다. 오늘은 자신의 볼을 던졌고 좋은 결과를 얻었다. 오늘 커브가 평소 보다 좋았다. 앞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는 슬라이더가 더 좋아 보였다. 지난 번에는 경기 후반까지 커브가 좋지 않았지만 매경기 마다 조금씩 달라지는 것이다"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 이날 5회 2점 홈런으로 개인 통산 1,000타점을 돌파한 아드리안 곤살레스에 대해서는 "1,000 타점을 달성하게 돼 반갑다. 그 기록은 아주 굉장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곤살레스는 정말 꾸준하다. 모든 것들을 편하게 만드는 그런 사람이다. 늘 경기에 임할 준비가 돼 있고 다른 사람들을 잘 대해준다. 곤살레스가 경기하는 것을 보는 것을 즐기고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매팅리 감독은 이날 하루 종일 구단 안팎을 시끄럽게 한 후안 유리베의 트레이드 문제에 대해서는 굳게 입을 닫았다. "지금까지 바뀐 것은 아무것도 없고 거기에 대해서 말할 것도 없다"고만 밝혔다.
이날 경기 후 클럽하우스 입구에는 앤드류 프리드먼 야구부문 사장과 파르한 자이디 단장이 이례적으로 모습을 드러냈으나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오늘 안에는 어떤 발표도 없을 것"이라는 대답만 했다.
하지만 MLB.COM의 켄 거닉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유리베가 오늘 밤이나 내일 오전에 트레이드 발표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는 멘션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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