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의 귀환, 7이닝 10K 무실점..타선도 살아나 ATL 8-0

입력 2015. 5. 27. 13:49 수정 2015. 5. 27.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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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커쇼는 커쇼로 돌아왔고 다저스 타선도 집중력을 되찾았다.

다저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경기에서 8-0으로 완승을 거두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굳게 지켰다.

다저스로서는 무엇보다도 커쇼의 '귀환'이 반가웠다. 이날 애틀랜타 타선을 상대로 7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잡아내면서 4안타 무실점의 완벽한 피칭 솜씨를 과시했다. 시즌 10경기 등판 만에 처음 무실점 경기를 펼치면서 3승째(3패)를 올렸다.

다저스 아드리안 곤살레스는 5회 좌중월 2점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12시즌 만에 1,000타점을 돌파(1,001타점)했다. 1,536경기 6,513타석 만에 달성한 것이다. 곤살레스의 1,000타점은 현역 선수로는 12번째다.

다저스는 4회 1사 1루에서 집중력을 보였다. 2루타 3개 포함 5안타와 볼넷 2개(고의4구 1개 포함)가 연속으로 이어졌다. 1사 1루에서 호위 켄드릭이 중견수 옆으로 빠지는 적시 2루타를 날려 결승점을 뽑은 뒤, 커쇼의 적시 우전적시타까지 적시타 랠리가 계속됐다. 다저스는 4회에만 모두 10명의 타자가 등장했다. 6득점은 다저스의 올 시즌 한 이닝 최다 득점이다. 다저스가 8점을 올린 것은 지난 13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11득점한 뒤 13경기 만에 최다 득점이다.

커쇼는 5회 1사 1,3루, 7회 무사 3루 위기를 실점 없이 넘기는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줬다. 5회에는 2사 2,3루까지 갔으나 크리스티안 베탄코트를 삼진으로 돌려 세웠고 7회에는 아웃 카운트 2개를 연속해서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위기를 모면했다. 이날 투구수는 101개(스트라이크 69개). 경기 전 4.32에 달했던 시즌 평균 자책점도 3.86이 됐다.

애틀랜타 우완 투수 훌리오 테헤란은 4.1이닝 동안 10안타 볼넷 3개로 8실점(8자책점)하는 부진 속에서 패전 투수(4승 2패)가 됐다. 시즌 평균 자책점도 경기 전 3.91에서 4.91로 나빠졌다. 삼진은 1개에 그쳤고 투구수는 85개(스트라이크 53개)에 달했다.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시즌 28승째(17패)를 거뒀다. 일찌감치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경기에서 6-3 승리를 거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승차 2.0게임차가 그대로 유지되는 것을 지켜봐야 했다. 애틀랜타는 이날 패배로 다시 승률이 5할 아래(22승 23패)로 떨어졌다.

nangapa@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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