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8년 만에 NBA 파이널 진출
김재호 입력 2015. 5. 27. 11:55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클리블랜드)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케빌리어스가 8년 만에 파이널에 진출했다.
클리블랜드는 27일(한국시간) 퀴켄론스아레나에서 열린 동부 컨퍼런스 결승 4차전에서 애틀란타 호크스를 118-88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4승을 기록, 파이널에 진출했다.
클리블랜드가 NBA 파이널에 진출한 것은 지난 2006-2007시즌 이후 8년 만이다. 당시 클리블랜드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4승 2패로 꺾고 파이널에 올랐지만, 샌안토니오 스퍼스에게 4전 전패로 패하며 우승 기회를 놓쳤다.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클리블랜드는 1쿼터를 32-20으로 앞서며 상대를 압도했다. 이후 점수 차이를 점차 벌리며 상대의 전의를 꺾었다. 3쿼터 종료 후에는 85-60으로 점수 차이가 두 배 가까이 벌어졌다.
클리블랜드는 르브론 제임스가 23득점, 트리스탄 톰슨이 16득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왼 무릎 부상에서 회복한 카이리 어빙도 21분 58초를 뛰면서 16득점을 기록했다. J.R. 스미스도 18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골밑에서는 티모페이 모즈고프가 14득점을 기록했다.
애틀란타는 제프 티그가 17득점, 폴 밀삽이 16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주전 센터 알 호포드가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카일 코버의 부상 공백도 치명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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