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S여론> 저소득자만 담뱃값 지출↓.."금연하라" vs "서민부담"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올해 1월 담뱃세 인상으로 담배가격이 80%가량 오른 뒤 소득수준 하위 20% 이내 계층에서만 담배를 사는 데 쓰는 지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자 27일 온라인에서는 "이참에 금연을 하라"는 의견과 "서민만 부담을 주는 정책"이라는 입장이 충돌했다.
누리꾼 'jinb****'는 "건강에 안 좋은 담배 소비 줄어들고 금연했으면 잘 된거지"라고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gena****'도 "소득하위 금연이 늘고, 상대적으로 상위의 세금 부담이 늘면 좋은 건데"라는 의견을 냈다.
누리꾼 'aij7****'는 "솔직히 스트레스보다 습관적으로 피우는 게 훨씬 더 많으시잖아요. 변명들 하지 말고 이참에 끊으시죠, 참 좋은 점이 많네요ㅡ금연"이라는 글을 올렸다.
'cgyo****'는 "건강도 챙기고 돈도 덜쓰니 일석이조", 'ldc7****'는 "서민들은 건강이 재산이니까 당연히 금연해서 건강을 지켜야지"라고 썼다.
'fkel****'는 "담배 필 때 몰랐다. 금연하고 알았다. 돈 굳힌다. 스트레스받을 때 흡연 소용없다. 집중력이 좋아진다. 정상적인 수면에 몸이 가뿐하다"는 체험담을 소개했다.
반면 'tnsg****'는 "서민들 등골 빨아먹는 정책이란 게 증명됐다"고 주장했다.
누리꾼 'koro****'는 "한숨만 나오는 소리네. 결국은 돈 없으니 못 피우는 거네. 피워도 엄청난 부담"이라는 글을 올렸다.
'wine****'라는 누리꾼은 "저희 신랑도 비싸졌네 하고 가격 오른 담배 그대로를 인정하고 잘 피웁니다. 이건 누가 봐도 정부의 국민 등골 착취!!"라는 의견을 냈다.
아이디 'hsn2****'는 "예전부터 느끼는 건데 힘든 사람 더 힘들게 만드는 게 대한민국"이라고 주장했다.
aupf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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