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오즈민 아들이니까..' 안병훈 유러피언투어 우승에 中 언론도 들썩

2015. 5. 2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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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자오즈민의 아들이 한국골프의 자랑거리가 됐다(焦志敏儿子成了韩国高尔夫骄傲).”

안병훈이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유러피언투어 BMW PGA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자 중국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안병훈은 한중 탁구커플인 안재현-자오즈민의 아들이다. 자오즈민이 중국을 대표하던 탁구스타였기 때문에 중국 언론 역시 안병훈의 활약에 호평을 하고 있다. 

사진=오리엔탈 모닝 포스트 캡처

중국의 ‘오리엔탈 모닝 포스트(동방조보)’는 26일 “자오즈민의 아들은 한국 골프의 자존심이 되었다”는 헤드라인으로 한국 남자 탁구 대표팀 코치로 활동하고 있는 아버지 안재형 감독과 중국에서 사업가로 변신한 어머니 자오즈민에 대한 과거의 활약상을 소개했다.

또한 그들의 국경을 뛰어 넘은 러브 스토리와 안병훈을 탁월한 골프 선수로 키워낸 과정 등에 대해 상세하게 다뤘다. 또한 펑파이 신문은 “한국 탁구 챔피언과 결혼한 자오즈민을 기억 하는가? 그녀의 아들은 한국 골프의 영웅이 되었다”고 보도하며, 골프를 시작할 무렵 어린 시절부터 이번 우승을 거두기까지 안병훈 선수의 성장기를 자세히 다뤘다.

중국의 많은 골프 팬들도 안병훈과 그의 가족에게 앞다퉈 축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아이디 ‘일산’이라는 중국의 한 네티즌은 “행복한 가족! 축복!”이라며 축하인사를 전했고 아이디 ‘happytime’의 네티즌은 “엄마, 아빠와 같이 눈이 잘생긴 얼굴!”이라며 안병훈 선수에게 호감을 나타냈다. 또한, ‘weiqing’라는 아이디를 쓰는 네티즌은 우승 보도 기사에 “부모의 긍정적인 양육 방법이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안병훈은 이번 BMW PGA챔피언십 우승으로 어머니의 나라 중국에서도 상당한 호감과 인지도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대회 역사상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개최되는 2015 프레지던츠컵에 대한 중국 내 언론 및 국민들의 관심 또한 고조될 것으로 전망된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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