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이청용, 던디전서 득점포 가동..4-3 승리 견인

유지선 입력 2015. 5. 27. 07:18 수정 2015. 5. 27.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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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블루 드래곤' 이청용(27, 크리스탈 팰리스)이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SPL) 소속인 던디 FC와의 친선경기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26일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던디와의 친선 경기서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이청용은 팀이 1-0으로 앞서고 있던 전반 23분 추가골을 터뜨리며 4-3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청용은 전반 23분 야닉 볼라시에의 강력한 슈팅을 골키퍼가 펀칭해 걷어내자, 이것을 문전으로 쇄도한 뒤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던디의 골망을 뒤흔들었다. 이청용이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한 뒤 첫 골을 기록하는 순간이었다.

지난 2월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한 이청용은 올 시즌 리그 3경기(교체 2회)에 출전해 약 91분간 활약했지만, 1군 소속으로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찰튼 어슬레틱과의 21세 이하 프로페셔널 디벨롭먼트 리그(리저브) 경기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전반 10분 골을 기록한 것이 전부다.

그러나 이청용은 시즌을 마친 직후 치른 친선경기서 득점을 기록하며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로써 크리스탈 팰리스는 볼라시에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이청용의 추가골과 드와이트 게일의 멀티골에 힘입어 11,500여 명이 모인 홈구장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신고했다.

사진= 게티 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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