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루키들, 숍라이트 LPGA서 신인왕 대격돌
[뉴스엔 주미희 기자]
2015 루키들이 숍라이트 LPGA 클래식에서 신인왕 경쟁에 들어간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5시즌 13번째 대회 '숍라이트 LPGA 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 한화 약 16억4,000만 원)이 오는 5월30일(이하 한국시간)부터 6월1일까지 사흘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 스톡튼 시뷰 호텔&골프클럽(파71/6,177야드)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엔 무엇보다 루키들의 대결에 눈길이 갈 전망이다. 지난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그야말로 루키들의 맹활약이 빛났기 때문이다. 당시 이민지(18 호주)가 우승을, 앨리슨 리(미국)가 3위, 김효주(19 롯데)가 공동 5위를 차지했다.
신인왕을 향한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가운데 김세영(22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신인왕 포인트 1위(689포인트)를 달리고 있다. 김효주가 608포인트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장하나(23 BC카드)가 381포인트로 3위이고 올 시즌 1승을 거둔 이민지가 376포인트로 장하나를 바짝 쫓고 있다.
그 뒤를 아리야 주타누간(19 태국, 348포인트), 앨리슨 리(256포인트), 백규정(19 CJ오쇼핑, 191포인트) 순으로 잇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김세영, 장하나는 각각 공동 49위, 컷 탈락으로 성적이 좋지 못 해 이번 대회를 더 벼르고 있을 터다.
마침 이번 숍라이트 LPGA 클래식엔 김세영, 김효주, 장하나, 이민지, 아리야 주타누간, 앨리슨 리, 백규정 등 신인왕 포인트 톱 랭커들이 총출동한다.
뿐만 아니라 박인비(26 KB금융그룹), 리디아 고(18 뉴질랜드), 김세영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지난 2014시즌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스테이시 루이스(30 미국)도 충분한 우승 후보이다. 이번 대회에 또 초청을 받은 브룩 헨더슨(17 캐나다)에게도 눈길이 간다.
지난 시즌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이 크게 힘을 쓰지 못 했는데 한 주를 쉰 선수들이 어떤 정상급 샷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주미희 jmh0208@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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