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경 E1 채리티 오픈서 타이틀 방어할까?
허윤경(25 SBI저축은행)이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6억 원)에서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허윤경은 29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이천의 휘닉스스프링스CC(파72/6456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해 이 대회 우승으로 상승세를 탄 허윤경은 하반기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시즌 2승째를 거두며 상금랭킹 2위에 오른 바 있다.
허윤경은 올시즌 6개 대회에 출전해 '톱10'만 두 차례 기록했을 뿐 아직 우승이 없다. 가장 좋은 성적은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거둔 공동 8위다. 전인지(21 하이트진로)와 고진영(20 넵스)이 나란히 2승 씩을 거두며 상금랭킹 1,2위를 달리고 있는 것과 비교할 때 아쉬움이 큰 성적이다.
허윤경은 “적절히 휴식을 취하며 체력을 많이 보강하고 있다. 컨디션도 좋고 특별히 안 되는 부분도 없기 때문에 기대하고 있다. 톱5 안에 꼭 들고 싶다. 3라운드 대회이기 때문에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허윤경의 대회 2연패 여부와 함께 주목받는 이슈는 전인지의 2주 연속 우승 여부다. 전인지는 지난 주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루키 지한솔(19 호반건설)의 돌풍을 잠재우고 매치 퀸에 오른 바 있다. 우승상금 1억 2000만원을 차지한 전인지는 올시즌 가장 먼저 시즌 상금 4억 원을 돌파했다. 올시즌 국내무대에서 2승, 일본투어에서 1승(살롱파스컵)을 거두며 발 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전인지가 이번 주 시즌 3승을 거두며 독주 체제를 굳힐 지 관심이다.
전인지는 “요즘 퍼트감이 좋다. 또한 긍정적인 생각으로 임하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된다”며 상승세의 원인에 분석했다. 이어 “이번 주 대회 코스는 전장은 짧지만 그린에 경사가 있는 편이기 때문에 핀 위치에 따라 공략이 까다로울 수 있다.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이지만 컨디션 관리를 잘 해서 즐겁게 경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들과 함께 올시즌 1승씩을 기록 중인 김보경(29 요진건설)과 이정민(23 비씨카드), 김민선5(20 CJ오쇼핑)도 우승에 도전한다. 그리고 올시즌 일본투어에서 활동 중인 김하늘(27 하이트진로)이 모처럼 국내 팬들을 찾을 예정이며 다리 부상을 당해 개점휴업 상태이던 안신애(25 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도 복귀전을 갖는다. 주최사인 E1은 대회 기간중 선수 1명당 3인(선수, 가족, 캐디)에게 조식과 중식 쿠폰을 무료로 지급하고 컷탈락 지원금을 전달한다. 이번 대회는 주관방송사인 SBS골프와 네이버, 아프리카TV를 통해 전 라운드가 생중계된다. [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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