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박결·박채윤·지한솔 등 '샛별들의 전쟁' 본격화

입력 2015. 5. 27. 05:03 수정 2015. 5. 28.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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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아홉 번째 대회인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6억원·우승상금 1억2천만원)이 오는 29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휘닉스 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6,456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각종 타이틀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스타 플레이어들이 총출동해 대회를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특히 신인상 레이스가 뜨겁게 달아오른 가운데 아직 신인왕을 예측하기는 힘든 박빙 승부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루키 3인방'으로 불렸던 동갑내기 백규정(20·CJ오쇼핑), 고진영(20·넵스), 김민선(20·CJ오쇼핑)이 시즌 초반부터 마지막 대회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치열한 샷 대결을 벌었다면, 올해는 '빅5' 강세가 돋보인다. 현재 신인상 포인트에서는 박채윤(390점)과 박지영(386점), 박결(350점), 김예진(350점), 지한솔(331점)이 1~5위로 앞서 나가고 있다.

이들 중 박채윤(21)과 박결(19·NH투자증권)은 2주 전 이정민(23·비씨카드)의 우승으로 대미를 장식한 NH투자증권 대회에서 공동 2위에 오르는 선전을 펼쳤다. 박채윤은 마지막 날 최종라운드 챔피언 조에서 이정민을 위협했고, 박결은 4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로 선배들을 제압했다. 특히 단아한 미모로 데뷔 첫 해부터 큰 인기몰이하고 있는 박결은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 골프 개인전 금메달을 따내 화제를 모았다. 27일 현재 페어웨이 안착율 부문 2위(89.73%)를 달리고 있다.

정교한 아이언샷이 강점인 박지영(19·하이원리조트)은 그린 적중율 6위(77.78%)로, 지난달 삼천리 투게더 오픈에서의 공동 3위가 시즌 최고 성적이다. 박지영은 작년에 KLPGA 2부 투어인 드림투어 7차전과 13차전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다. 또 김예진(20·요진건설)은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공동 3위,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는 공동 5위의 성적을 거둬 톱10 피니쉬율 부분 11위에 올라 있다.

지한솔(19·호반건설)은 지난주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강력한 상금왕 후보 전인지(21·하이트진로)를 상대로 명승부를 펼쳐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이보다 앞서 이 대회 1회전에서는 신인상 라이벌 박결, 32강에서는 시즌 2승의 고진영(20·넵스), 8강에서는 투어 통산 3승의 이민영(23·한화), 4강전에서는 김자영(24·LG)마저 짐을 싸게 만들며 기세를 올렸다.

대회를 거듭할수록 흥미진진해지는 신인왕 경쟁에서 가장 먼저 첫 우승을 달성할 선수가 누가 될지, 이번 주 E1 채리티 오픈에서 나올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KLPGA 투어를 즐기는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뉴스팀 news@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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