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16강] 수원, 가시와에 2-1 승리 불구 8강 좌절..원정 다득점에서 밀려(합계 4-4)

윤경식 입력 2015. 5. 26. 20:51 수정 2015. 5. 26.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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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윤경식 기자= 반드시 2점차 승리가 필요한 상황의 수원 삼성, 가시와 레이솔에 승리했지만 원정 다득점에서 밀려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수원은 26일 오후 7시 일본 가시와의 히타치 스타디움서 열린 가시와의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2차전서 2-1로 승리했지만 1,2차전 합계 4-4무승부, 원정 다득점에 의해 8강 진출이 좌절됐다.

지난 홈 1차전 2-3 패배로 2점차 승리가 필요한 수원이었다. 수원은 필승을 위해 정대세와 염기훈을 필두로 반전을 노렸다.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전반 2분만에 정대세가 터닝슛으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지만 곧장 위기가 찾아왔다. 전반 6분 팀의 중심 염기훈이 부상을 당했고 전반 13분만에 서정진과 교체되면서 수원은 위기를 맞이했다. 수원이 어수선한 틈을 타 가시와는 수원을 몰아쳤다.

수원은 전반 20분 이후 안정을 되찾기 시작했고 결국 전반 26분 양상민의 크로스를 정대세가 환상적인 퍼스트 터치에 이은 슛으로 선제 득점을 만들어 냈다. 선제 득점 이후 가시와는 쫓기는 입장이 됐고 수원은 더욱 더 안정을 찾아가며 추가골을 노렸다.

1-0으로 전반을 마친 수원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다시 공격을 시작했다. 후반 4분, 서정진의 팻를 이어받은 권창훈의 결정적이 기회를 잡는 등 쉴 틈 없이 가시와를 몰아쳤다. 결국 골문을 두드린 수원이 후반 9분 이상호의 코너킥에 이은 문전 혼전 상황에서 구자룡이 골을 기록하며 두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2골을 내준 가시와는 이후 수원을 강하게 압박했다. 후반 16분 가시와의 오타니가 포스트바를 맞추는 등 수원을 위협했다. 주도권은 가시와에게 넘어갔고 수원은 수비 집중력을 잃었다. 결국 후반 20분 유스케 고바야시에 실점하고 만다.

실점 이후에도 수원은 가시와의 위협적인 공격이 이어졌고 수원은 정대세의 연계 플레이를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려 했다.

가시와는 후반 35분 이후 테츠로 오타, 신노스케 나카타니를 투입하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반면, 정대세가 부상으로 나온 수원은 카이오를 투입하며 마지막 반전을 노렸다.

그러나 두텁게 쌓은 가시와의 수비벽을 뚫기 힘들었고 수원에게 끝내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결국 승리에도 불구하고 8강 진출에 실패했다.

▲ 2015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5월 26일 - 히타치 스타디움)

가시와 1(65' 고바야시)

수원 2 (26' 정대세, 54' 구자룡)

* 경고 : [가시와] / [수원] 43'구자룡, 60' 양상민

* 퇴장 : -

▲ 가시와 출전 선수(4-2-3-1)

스게노(GK) - 김창수, 스즈키, 두두, 와코 - 바라다, 오타니 - 크리스티아노, 고바야시(83' 나카타니), 쿠도(80' 오타) - 레안드로 / 감독 : 타츠마 요시다

▲ 수원 출전 선수(4-2-3-1)

정성룡(GK) - 오범석, 조성진, 구자룡, 양상민 - 권창훈, 백지훈 - 고차원, 이상호(75' 레오), 염기훈(13' 서정진) - 정대세(81' 카이오) / 감독 : 서정원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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