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하키- [NHL 서부지구 결승] '1승 남았다' 덕스, 연장 끝에 블랙호크스 격파

입력 2015. 5. 26. 17:56 수정 2015. 5. 2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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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너하임 덕스가 연장 끝에 시카고 블랙호크스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리고 3승 2패를 기록했다.덕스는 4-3으로 1점을 앞서다 경기 종료 38초를 남기고 블랙호크스에게 동점을 허용했지만, 연장 45초 만에 맷 벨레스키(26, FW)가 골든골을 성공시켜 경기를 끝냈다.덕스는 26일 (한국시간) 애너하임 혼나 센터에서 벌어진 2014-2015 NHL 서부지구 결승 5차전에서 접전 끝에 벨레스키의 결승골에 힘입어 블랙호크스를 5대4(3-0, 0-2, 1-2, 1-0)로 꺾고 스탠리컵 결승 진출에 1승만을 남겨뒀다.1피리어드에 덕스는 경기를 지배하며 연속 득점을 올렸다. 5분 10초 캠 폴러(23, DF)가 스냅샷으로 골문 오른쪽 위 구석으로 선제골을 꽂아 넣었고, 곧바로 32초 뒤 라이언 케슬러(30, FW)가 제이콥 실버버그(24, FW)의 패스를 감각적인 팁인으로 골망을 흔들었다.순식간에 2점을 앞선 덕스는 14분 37초 새미 바튼(23, DF)이 페이스오프 후 흐른 퍽을 강력한 슬랩샷으로 때려 넣어 점수차를 3점으로 벌였다.초반 덕스의 공세에 주춤한 블랙호크스는 2피리어드에 반격을 시작했다. 1분 11초만에 테보 테라바이넌(20, FW)이 기습 중거리 슛으로 1점을 따라 붙었고, 종료 25초를 남기고 브렌트 시브룩(30, DF)이 1점을 보태 턱밑까지 추격하는데 성공했다.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덕스는 3피리어드 14분 45초 바튼의 노룩 패스를 받은 패트릭 마룬(27, FW)이 골을 성공시키며 승기를 잡는 듯 했다. 하지만 덕스는 블랙호크스 주장 조나단 토우(27, FW)에게 18분 10초와 19분 22초 연속골로 동점을 허용, 승부를 연장으로 넘겼다.긴장감 속에 시작한 연장에서 덕스는 45초 역습 찬스에서 케슬러의 슛이 골리를 맞고 리바운드 되자 달려들던 벨레스키가 밀어 넣으며 승리를 가져왔다.블랙호크스는 막판 극적인 동점을 만들며 연장까지 승부를 이어갔지만, 역습 한 방에 무너지고 말았다.덕스와 블랙호크스의 서부지구 결승 6차전은 28일 (한국시간)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이어진다.황명호 기자 (사진 NBCSN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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