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범현, "트레이드? 하고는 싶은데.."

2015. 5. 2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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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윤세호 기자] kt 위즈 조범현 감독이 트레이드가 잘 이뤄지지 않는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조 감독은 26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트레이드하고는 싶은데 트레이드를 준비하려고 해도 안 된다. 데려오고 싶은 선수는 있는데 줄 수 있는 선수가 없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조 감독은 투수와 야수 중 어느 쪽이 더 필요하냐는 질문에 "다 필요하다. 그런데 지금 시점에서 투수를 주려고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kt는 지난달 LG와 2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고, 지난 2일에는 롯데와 4대5 트레이드를 했다.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박용근 하준호 장성우는 꾸준히 선발 출장 중이다. 비록 박용근이 이전 경기에서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트레이드를 통해 kt의 전력이 상승한 것은 분명하다.

조 감독은 특히 하준호를 두고 "최근 이대형이 좀 안 좋아서 하준호를 1번 타순에 넣고 있다. 오늘도 1번 타자로 나간다"며 "올해 경험을 잘 쌓게 하려고 한다. 나름대로 정립을 시키고 있지 않을까 싶다. 투수에서 타자가 된지 얼마 안 되는데 잘 전환되고 있다. 외야수로서 움직임도 빠르다"고 기대했다.

이어 조 감독은 "하준호와 장성우 모두 아직 풀타임을 소화한 적이 없다. 올해가 둘에게는 정말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장성우는 이날 5번 타순겸 포수로 선발 출장한다.

외국인타자 앤디 마르테의 상태와 관련해선 "6월부터 훈련 들어갈 예정이다. 복귀하려면 6월 중순은 되어야하지 않을까 싶다"며 "오늘 3루수는 이시찬이 나간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조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유독 수비훈련을 많이 하는 것과 관련해 "우리 선수들 중 잠실구장 경험이 적은 선수가 많다. 에러도 많은데 훈련도 많아야 하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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