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가너에 당했던 커쇼, ATL 테헤란과 '에이스 매치'

[뉴스엔 안형준 기자]

커쇼가 다시 에이스매치를 펼친다.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는 5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5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경기에 선발등판한다.

이날 경기에서 커쇼는 애틀랜타 에이스 훌리오 테헤란과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2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매디슨 범가너에게 일격을 허용한 커쇼는 다시 한 번 에이스를 만난다.

커쇼는 올시즌 9경기에 선발등판해 58.1이닝을 투구했고 2승 3패, 평균자책점 4.32를 기록 중이다. 지난시즌 21승 3패, 평균자책점 1.77을 기록하며 사이영상과 리그 MVP를 휩쓸었던 압도적인 모습과는 차이가 있다. 커쇼는 5월 등판한 4경기 중 두 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에 실패했다.

커쇼를 상대하는 테헤란은 올시즌 9경기에서 4승 1패, 평균자책점 3.91을 기록 중이다. 풀타임 선발로 자리잡은 2년 연속 14승을 거둔 테헤란도 올시즌 좋은 페이스는 아니다. 테헤란은 올시즌 9경기 중 4경기에서 밖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지 못한 5경기에서는 6이닝을 버티지 못했다.

MLB.com은 커쇼와 테헤란이 맞붙는 다저스와 애틀랜타 경기를 주목할 만한 매치업으로 선정하며 "지난해 MVP와 사이영상을 거머쥔 커쇼는 애틀랜타를 상대로 더 성공했다. 커쇼는 애틀랜타에게 피안타율 0.151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지난해의 압도적인 기량을 잃어버린 커쇼가 과연 테헤란과 에이스 대결에서 승리를 거두고 반전 계기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사진=왼쪽부터 클레이튼 커쇼, 훌리오 테헤란)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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