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자 굳히기' 와이드먼의 차기 상대는 누구?

조영준 기자 입력 2015. 5. 26. 15:27 수정 2015. 5. 2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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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현 UFC 미들급챔피언 크리스 와이드먼(31, 미국)이 3차 방어전에 성공하며 '장기 집권'을 노리고 있다.

13전 13승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와이드/사먼은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아레나에서 열린 'UFC187' 코메인 이벤트 미들급 타이틀매치에서 비토 벨포트(38, 브라질)를 1라운드 TKO로 제압했다.

와이드먼은 한동안 미들급을 철권통치하며 '살아있는 UFC의 전설'로 여겨지던 앤더슨 실바(40, 브라질)를 두 번이나 꺾었다. 대학시절 레슬링 NCAA 디비전 1에서 뛴 그는 최고 상위 8위 안에 진입해 'All-American'에 등극했다.

최고의 레슬링 실력을 검증받은 와이즈먼은 MMA로 진출해 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다. 특히 미들급의 절대강자였던 실바를 잡아내며 격투기 역사를 새롭게 바꾸었다.

2차 방어전에서 2체급 석권을 노리던 료토 마치다(37, 브라질)를 판정승으로 잡은 그는 3차 방어전 상대로 동급 3위인 벨포트를 만났다.

1라운드 초반 벨포트의 기습적인 공격에 잠시 수세에 몰렸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상황을 반전시켰다. 테이크다운으로 벨포트를 바닥에 쓰러뜨리린 와이드먼은 파운딩을 퍼무으며 경기를 종료시켰다.

차기 와이드먼의 도전자로 동급 1위인 루크 락홀드(30, 미국)와 호나우두 자크레 소우자(36, 브라질)다. 3차 방어전을 최근 마친 와이드먼은 랭킹 1위인 락홀드와 맞붙을 가능성이 크다.

락홀드는 지난달 19일 'UFC on FOX 15' 미들급 랭킹전에서 마치다를 제압했다. 쉽지 않은 상대인 마치다를 제친 록홀드는 랭킹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의 종합격투기 전문매체인 'MMA Junkie'는 26일(한국시간) "와이드먼의 차기 도전 중 선두 주자는 록홀드다'라며 운을 뗐다. 다나 화이트 UFC 대표는 "록홀드는 타이틀전을 원하고 있고 현재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자크레 소우자도 와이드먼에 도전장을 던질 유력한 후보다. 그러나 마치다를 꺾은 락홀드에 저울 추가 기울고 있다.

아직 와이드먼의 차기 상대는 결정되지 않았다. 최고 수준의 레슬링은 물론 강력해진 타격과 좋은 체격에서 나오는 힘은 그의 장점이다.

또한 UFC는 와이드먼이 뉴욕 출신임을 고려해 뉴욕 메디슨스퀘어가든에서 경기 개최를 추진했다. 하지만 뉴욕주는 MMA를 금지하고 있다. 화이트 대표는 미국 최고의 시장인 뉴욕에서 UFC 이벤트를 개최하는데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그래픽 = 김종래

[영상] 크리스 와이드먼 VS 비토 벨포트 ⓒ 스포티비뉴스 영상편집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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