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첼로티 후임은?..英언론이 짚은 유력후보 명단

[OSEN=허종호 기자] 다음 시즌 레알 마드리드를 지휘할 감독은 누구일까.

레알 마드리드가 두 시즌 만에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을 해임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통산 10회 우승을 안긴 안첼로티 감독이지만, 두 시즌 연속 프리메라리가 우승 실패의 후유증은 컸다. 게다가 이번 시즌에는 무관에 그쳐 레알 마드리드의 이사회로부터 버림을 받게 됐다.

▲ 후임은 누구인가?

안첼로티는 이제 잊혀진 인물이다. 모두의 관심은 스타 군단 레알 마드리드를 누가 지휘할 것인가다. 이에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누가 레알 마드리드의 후임 감독이 될 것인가?"라며 유력 후보에 대해 보도했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다. 현재 나폴리를 지휘하고 있는 베니테스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다. 레알 마드리드로서는 위약금 등을 지불하지 않고 베니테스 감독을 영입할 수 있다. '스카이벳'은 베니테스 감독의 선임 배당률을 1.25배로 책정해 가장 유력하다고 전망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도 가능성이 적지 않다. 클롭 감독은 지도력과 전술 등을 이미 인정 받아 유럽 빅클럽들의 타깃이 되고 있다. 또한 베니테스 감독처럼 도르트문트와 결별이 예정돼 있어 선임을 하는데 연봉 외에 추가 비용이 들지 않는다. '스카이벳'은 클롭 감독의 선임 배당률로 4.5배를 책정했다.

2009년부터 벤피카를 이끌고 있는 조르즈 제수스 감독도 유력 후보 중 하나다. 제주스 감독은 '스카이벳'으로부터 10배의 선임 배당률을 책정받아 지네딘 지단(12배), 페르난도 이에로(20배) 등 레알 마드리드와 관련된 인물들보다 선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외에도 미카엘 라우드롭 레퀴야 감독(25배), 폴 클레멘트 현 수석코치(25배),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유벤투스 감독(25배) 등이 언급되고 있다.

sportsher@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5 프로야구 스카우팅리포트]

[요지경세상 펀&펀]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