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민, 1년에 6번 영화 관람..전국 '1위'

강지은 2015. 5. 26.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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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지은 기자 = 서울 시민은 1년에 6번 정도 영화를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영화관 관객수와 매출액 비중은 각각 30%에 달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서울시 산하 연구기관인 서울연구원이 26일 발표한 '서울 시민들은 영화를 얼마나 볼까?' 인포그래픽스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시민의 1인당 평균 영화 관람 횟수는 연간 5.9회였다.

이는 세계 대표 도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런던이 5.3회로 서울의 뒤를 이었고 파리 4.9회, 토론토 4.8회, 시드니 4.8회 순이었다.

서울의 1인당 평균 영화 관람 횟수는 전국 평균(4.2회)보다도 높았다. 광주와 대전이 각각 5.7회, 5.1회인 반면 세종과 전남은 각각 2.1회, 2.0회에 그쳤다.

이에 따라 서울의 영화관 관객수와 매출액 비중은 전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서울에서 영화를 본 관객수는 5951만명(28.9%), 매출액은 4808억원(27.7%)이었다. 서울의 영화관 관객수는 2013년(6009만명)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매출액은 지난 5년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한편 서울에서 외국영화가 한국영화보다 더 많이 상영됐지만, 1편당 관객수는 한국영화가 더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서울에서 상영된 외국영화는 1138편(73.8%), 한국영화는 405편(26.2%)으로 외국영화가 한국영화보다 2.9배 상영됐다.

그러나 1편당 관객수는 한국영화가 6만5381명으로 외국영화(2만9025명)보다 2배 이상 많았다. 매출액도 한국영화가 5억1746만원으로 외국영화(2억3835만원)보다 2배 가까이 높았다.

kkangzi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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