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투' LAD 앤더슨, 선발승 다음기회에

김세영 2015. 5. 26.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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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LA다저스 선발투수 브렛 앤더슨이 오랜만에 선발승을 노렸지만, 또 다시 실패하고 말았다. 기다렸던 타선은 8회부터 터지기 시작했다.

앤더슨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서 7이닝 동안 7피안타 3탈삼진 2볼넷 2실점(자책)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타선의 도움이 없어 승수를 추가하지는 못했다.

지난 5월 9일 콜로라도전에서 승리를 거둔 이후 18일 만에 선발승을 노렸던 앤더슨은 시즌 2승(2패)째에 묶였다.

사진=ⓒAFPBBNews = News1

앤더슨은 팀이 1-0으로 앞서던 4회초 동점을 내줬다. 2사 1, 2루 위기에서 7번타자 페드로 시리아코에게 적시 중전 안타를 맞아 1점을 잃었다. 이후 앤더슨은 크리스티안 베탄코트를 고의 4구로 보낸 뒤, 윌리엄스 페레즈를 삼진으로 잡고 위기를 넘겼다.

이어 5회 역전을 허용했다. 선두 제이스 피터슨(중전 안타 후 도루 실패)과 카메론 메이빈(볼넷)에 연속 출루를 내준데 이어 폭투까지 범해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3번타자 프레디 프리먼에게 적시타를 맞아 점수는 1-2가 됐다. 이후 병살타를 잡아내 위기를 모면했다.

6회와 7회를 모두 삼자범퇴 처리한 앤더슨은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2-2 동점상황에서 결국 8회부터 마운드는 애덤 리베라토어가 맡았다. 8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리베라토어는 이날 승리투수가 됐다.

그러나 8회부터 다저스의 홈런쇼가 펼쳐졌기 시작했다. 다저스는 안드레 이디어의 중월 솔로 홈런(비거리 132m)을 시작으로 3-2 역전하더니 이후부터 타선이 폭발하기 시작했다. 9번타자 알렉스 게레로가 투런포(비거리 123m)를, 2번타자 지미 롤린스까지 솔로 홈런(비거리 119m)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ksyreport@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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