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 홈런파티 다저스, ATL 6-3승..이디어 결승포

2015. 5. 26.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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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가 경기 후반 터진 홈런 3방에 힘입어 연패위기와 함께 득점가뭄에서도 벗어났다.

다저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간)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경기에서 8회에만 앙드레 이디어, 알렉스 게레로, 지미 롤린스의 홈런 3방이 이어지면서 6-3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2-2 동점이던 8회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이디어는 애틀랜타 3번째 투수 닉 마셋과 상대했다. 볼카운트 1-0에서 2루째 직구(92마일)을 잘 받아쳐 우중간 펜스 너머로 보냈다. 자신의 시즌 6호째 홈런이었다. A.J. 엘리스가 볼넷을 얻어 만든 1사 1루에서 대타로 타석에 들어선 알렉스 게레로 역시 마셋을 상대로 좌월 2점 홈런(시즌 8호)를 만들어 냈다. 게레로는 볼카운트 3-1에서 5구째 직구(92마일)을 노렸다. 다저스의 홈런 파티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2사 후 지미 롤린스가 이번에는 우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5호 홈런. 볼카운트 2-0에서 역시 직구(90마일)을 노렸다.막판에는 신났지만 다저스로선 쉽지 않은 승리였다. 세 번의 만루기회에서 2점 만 뽑아내는 집중력 부족이 원인이었다.

다저스는 1회 무사 2루에서 지미 롤린스가 댄 번트가 포수 가까이 떨어지는 바람에 선행 주자 작 피더슨이 아웃 됐다. 2사 후 안타와 몸에 맞는 볼이 이어지면서 만루 기회를 잡았다. 타석에 등장한 앙드레 이디어가 밀어내기 볼 넷을 골라 선취득점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3회에도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스캇 밴슬라이크가 유격수 앞 병살타를 치면서 득점이 무산 됐다. 다저스는 세 번째 만루 기회인 7회 한 점을 냈다. 1사 만루에서 아드리안 곤살레스가 투수 땅볼로 아웃 되면서 작 피더슨을 불러 들였다. 하지만 추가 득점은 없었고 경기는 2-2 동점이 됐다.

이날 결승 홈런의 주인공 이디어는 1회 밀어내기 볼 넷, 2회 좌전 안타 등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5타수 2안타를 기록한 아드리안 곤살레스는 7회 투수 땅볼로 타점 한 개를 추가해 개인 통산 999타점을 기록하게 됐다.

2-2 동점이던 8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삼자범퇴로 막은 다저스 좌완 루키 아담 리베라토어는 메이저리그 데뷔 첫 승(1패)를 거뒀다.

9회 무사 1,3루에서 크리스 해처를 구원한 켄리 잰슨은 한 점을 내줬으나(해처 자책점)시즌 4세이브째와 함께 지난 해 9월 10일 이후 이어오고 있는 무실점 이닝 행진을 14이닝으로 늘렸다.

양팀의 선발 투수들은 모두 퀄리티스타트(QS)를 달성했지만 승패와는 인연이 없었다. 애틀랜타 우완 선발 윌리엄스 페레스는 6이닝 동안 7안타와 사4구 2개를 허용하면서도 1실점(1자책점)으로 잘 버텼다. 탈삼진은 7개. 시즌 평균자책점은 4.05로 좋아졌다. 1회에만 30개를 던졌으나 6회까지 마운드에서 버텨낸 후 7회 자신의 타석 때 대타 에릭 영 Jr로 교체 됐다. 투구수는 106개(스트라이크는 59개)였다.

다저스 선발 브렛 앤더슨은 7이닝 동안 7안타 볼넷 2개 2실점(2자책점)으로 연속 경기 QS를 달성했지만 승수 추가에는 실패했다. 1-2로 뒤지던 7회 자신의 타석에서 대타 후안 유리베로 교체 됐다. 7이닝 동안 투구수는 100개(스트라이크 60개), 탈삼진은 3개였다.

다저스는 이날 승리고 시즌 27승째(17패)를 챙겼다. 전날 밀워키 브루어스에 승리를 거두고 5월 들어 처음으로 승률 5할을 넘어섰던 애틀랜타는 22승 22패가 됐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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