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 "통장 확인했습니다"..스타, 입금전후의 반전

[Dispatch=황수연기자] 배우들의 몸무게는 고무줄에 비유됩니다. 역할에 따라 살을 찌우고 빼고, 찌우고 빼기를 반복합니다.

그래서일까요. 작품이 없는 동안, 스타는 마음을 푹 놓습니다. 마음껏 먹고요, (수염도) 마음껏 기르고요. 비주얼은 잠시 접어둡니다.

팬들은 그런 스타들의 모습을 '입금전후'라고 말합니다. 작품 전후로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는 의미인데요. 바로, 이런사진입니다.

☞김래원 :지난 2012년 영화 '마이 리틀 히어로'를 찍은 이후입니다. 당시 김래원은 푸근함, 그 자체입니다. 인상좋은 훈남입니다.

지난 해, 김래원은 영화 '강남 1970'을 찍으면서 혹독하게 살을 뺐습니다. 90kg에 육박하던 몸무게는 73kg가 됐습니다.

올해 초 김래원은 드라마 '펀치'에서는 죽음을 앞둔 검사로 분했는데요. 입금은 김래원의 살을 춤추게 만들었습니다. 달라진 턱선, 보이시죠?

"김래원 맞아요?"

"네, 맞습니다"

"시한부 인생이요?"

"입금 확인 했습니다"

☞신세경 :지난 3월 한 브랜드 싸인회입니다. 지난해 11월 드라마 '아이언맨' 종영 이후 4개월 만의 외출이었습니다.

신세경, 제대로 휴식기를 보낸 모양입니다. 볼살이 통통하게 붙었네요. 살이 찌니 피부도 윤기납니다. 정말 잘 먹고 잘 쉰 느낌?

3개월 후, 그녀가 달라졌습니다. 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 제작 발표회, 신세경은 '볼살실종' 및 '브이라인'은 뽐내며 돌아왔습니다.

"귀여운 볼빵빵"

"통통했던 얼굴이"

"브이라인으로"

"입금, 다이어트, 성공적"

☞유이 :유이는 입금자에 맞춰 시시각각 변신합니다. 불과 1년 사이, 귀엽고 친근한 언니는 차갑고 도도한 언니가 됐습니다.

지난해 SBS-TV '정글의 법칙 in 인도양'편에서의 유이입니다. 예능인 유이는 귀요미입니다. 통통한 볼살, 반달 눈웃음, 게다가 혀 빼꼼까지~.

연기자 유이는 다릅니다. 최근 tvN '호구의 사랑'과 SBS '상류사회'에서 그는 군살없는 바디라인을 자랑합니다. '입금'에 따라 팔색조 변화입니다.

"예능은, 친근 유이"

"통통한 귀요미"

"드라마로 돌아오면?"

"출연료 입금 완료"

☞이진욱 : '입금전후'의 대표스타, 바로 이진욱입니다. 우리가 브라운관에서 만나는 이진욱은 젠틀합니다. 짧은 머리와 단정한 외모가 상징이죠.

그러나, 작품이 없는 기간에는 야생남이 따로 없습니다. 정돈 되지 않은 헤어와 덥수룩한 수염으로 팬들을 놀라게 합니다.

2013년 tvN '나인'의 촬영 직전과 직후를 비교하겠습니다. 2012년과 2014년 행사에서 180도 다른 모습을 선보이죠. 그래서 팬들은 말합니다.

"오빠, 소처럼 일 해주세요!"

"덥수룩한 수염과"

"길 잃은 머리"

"입금과 함께 사라진다"

"소처럼 일해주세요"

<사진=디스패치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