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년이후 가장 무더워..이달말까지 고온 지속

2015. 5. 2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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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년이후 가장 무더워…이달말까지 고온 지속

26일 전국 대부분 지역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폭염주의보가 확대되겠다. 5월 폭염은 28일 까지 이어지겠다.

올해 5월 평균기온은 18.4도로 1973년 이후 동월대비 가장 덥다.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지는 폭염주의보 역시 25일 처음 발령돼 지난 해보다 6일, 2012년보다는 한 달이나 빨랐다. 5월 폭염 평균 발생일은 2010년~2012년에는 한 차례도 없었지만 2013년 0.2일, 2014년 1.3일로 늘어났다.

기상청은 경상남북도와 강원도 영서, 전라남도 일부 지역에서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26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 안팎이 될 것으로 예보했다. 다만 낮과 밤의 기온차는 클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춘천 32도, 강릉 32도, 대전 31도, 청주 31도, 대구 34도, 광주 32도, 전주 31도, 부산 27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기상청은 기후변화로 더위가 찾아오는 시기가 빨라짐에 따라 6월~9월에 한해 운영하던 폭염특보를 올해부터 연중으로 확대해 운영할 방침이다.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창녕은 25일 33.4도, 경산 32.9도, 대구 32.5도, 밀양 32.4도 등으로 올 들어 최고 기온을 기록하기도 했으며, 서울도 28.7도로 올해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안동, 구미 등 일부 지역도 27일까지 34도 이상 기온이 올라 한동안 폭염주의보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이른 더위는 우리나라 서해상에 이동성 고기압이 느리게 동진하면서 공기가 정체되고 맑은 날이 계속되면서 강한 일사의 영향으로 기온이 높게 형성되면서 나타났다. 특히 지난 해의 경우 1월~11월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0.8도 가량 높게 나타났으며, 2014년 3월~5월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1.4도 가량 높았다.

기상청 측은 “낮에 따뜻한 서풍이 유입되고 햇살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평년보다 2∼7도 기온이 올라가 내륙 일부 지역에서는 올 들어 최고기온을 기록한 곳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서지혜 기자/gyelov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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