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십]노리치시티 승격..다음 시즌 EPL 20개 팀 확정

【서울=뉴시스】이윤희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의 노리치시티가 승격을 확정하면서 내년 시즌 프리미어리그에 참가하는 20개 팀의 윤곽이 드러났다.

노리치는 25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들즈브러와의 2014~2015 챔피언십 승격 플레이오프 최종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올 시즌 챔피언십에서 3위(25승11무10패·승점 86)를 기록한 노리치는 지난 16일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만난 입스위치타운을 제압한 데 이어 미드즐브러까지 누르며 1부리그 승격의 주인공이 됐다.

이로써 노리치는 일찌감치 승격을 확정한 본머스, 왓포드와 더불어 내년 시즌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선다. 지난 2013~2014시즌 챔피언십으로 강등된 이후 1년 만의 복귀다.

반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8~20위에 머문 헐 시티와 번리, 퀸즈 파크 레인저스는 챔피언십 무대로 강등됐다.

노리치는 전반전에만 2골을 몰아치며 미들즈브러의 기를 꺾었다.

카메론 제롬(29)이 전반 12분 골망을 갈랐고 3분 뒤인 15분에는 나단 레드몬드(21)가 추가골을 뽑아냈다.

미들즈브러는 팽팽한 경기를 펼쳤지만 득점에 실패하면서 승격을 눈앞에서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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