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튼의 귀환" PIT, 5할 회복..강정호는 결장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츠버그) 김재호 특파원] 찰리 모튼이 복귀전에서 호투하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승리를 안겼다. 피츠버그는 5할 승률을 회복했다. 강정호는 결장했다.
피츠버그는 26일(한국시간) PNC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서 4-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피츠버그는 22승 22패를 기록, 5할 승률을 회복했다. 지난 5월 14일 17승 17패를 기록한 이후 첫 5할 승률이다.
시작은 불안했다. 선두타자 디 고든의 빠른 발에 당했다. 1루앞 땅볼 때 베이스 커버가 늦으면서 내야안타를 허용했고, 이어 도루까지 허용하며 무사 2루에 몰렸다. 이어진 1사 3루에서 지안카를로 스탠튼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 첫 실점했다.
마틴 프라도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하며 1사 1, 2루에 몰렸지만, 다음 타자 저스틴 보어를 상대로 1루앞 땅볼을 유도, 1루수-유격수-투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만들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3회 스탠튼에게 우측 담장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또 실점했지만, 더 이상 추가 실점은 없었다. 4회와 7회 선두타자를 안타로 내보냈지만, 이후 땅볼 유도가 성공하며 실점을 막았다.
8회 토니 왓슨, 9회 마크 멜란슨이 나와 1이닝씩 책임지며 마이애미 추격을 막았다. 멜란슨은 시즌 11세이브를 올렸다.
8회 1사 1루에서 닐 워커의 우중간 가르는 2루타가 터지며 숨통을 트는 듯했다. 그러나 1루 주자 스탈링 마르테가 홈에서 아웃되며 도망갈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마이애미 선발 데이빗 펠프스는 6이닝 8피안타(2피홈런) 2볼넷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빈 마자로가 나머지 2이닝을 소화했다. 선발진의 연쇄 부상으로 당장 내일 경기 선발 투수를 확정하지 못한 마이애미는 이날 경기에서 불펜을 아끼면서 남은 2경기 마운드 운영에 대한 여유를 가질 수 있게 됐다.
강정호는 경기에 나오지 않았다. 9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그는 이날 경기에서 휴식을 취하며 앞으로의 일정에 대비했다.
강정호를 대신해 유격수로 출전한 조디 머서는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3루수 조시 해리슨은 4타수 무안타로 소득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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