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7] 강남 아파트 매매가, 1년새 1억 이상 '훌쩍'..서울 집값 최고점 '코앞'

유아름 TV조선 기자 2015. 5. 26.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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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상승 기대감과 함께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서울 서초·강남·송파구의 아파트 값이 뛰면서 서울 집값 역시 최고점을 기록할 전망이다.

다음은 TV조선 보도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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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서초구와 강남구 송파구 등 강남3구는 부동산 시장의 바로미터로 불립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값이 뛰면 서울 집값이 뛰고, 서울 집값이 뛰면 전국 집값이 오르기 때문입니다. 강남 3구의 집값이 고공행진 중입니다. 서울 집값도 최고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유아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입니다. 전용면적 85㎡짜리의 지난달 실거래가는 1년 전보다 1억4000만원 오른 9억 원. 부동산 호황기였던 2007년 최고 거래액에 육박했습니다.

오경섭 / 공인중개사

"집 사려는 문의도 늘고 있고 거래 건수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거래가도 작년 초부터 계속 오름세에 있는 추세입니다."

국내 부동산 시장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강남3구 아파트가 들썩입니다.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84㎡짜리는 지난 1년 새 2억 원이나 올랐고, 대치동 은마아파트 107㎡는 최근 네달 새 5000만 원이나 껑충 뛰었습니다. 잠실동 트리지움 114㎡도 같은 기간 3000만 원이 올랐습니다.

최근 네달간 강남3구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0.49%로 서울 전체 집값 상승을 견인합니다. 서울 아파트 3.3㎡당 매매가는 1557만원으로, 종전 최고점인 2010년 1640만원의 턱밑까지 치솟아, 서울 아파트값 신고점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최문섭 / 서울부동산연구소장

"재건축시장이 많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고요 2007년 이후에 전국의 아파트값이 계속 오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저금리에 투자수요가 부동산으로 몰리는데다, 분양가 상한제 폐지와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유예 등 규제완화까지 맞물리면서 집값 상승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TV조선 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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