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일夜화] '화정' 이연희 손에 차승원·서강준 운명 달렸다

원민순 2015. 5. 26.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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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정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이연희의 손에 차승원과 서강준의 운명이 달렸다.

25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 13회에서는 정명(이연희 분)이 화기도감 사고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명은 홍주원(서강준) 덕분에 화기도감에서 빠져나와 유황청에서 독연이 나온 사고의 원인을 알아내고자 했다. 정명은 홍주원의 벗인 강인우(한주완)에게 도움을 청해 유황청 책임자 이영부(김광규), 염초청 책임자 장봉수(박원상)를 만났다.

이영부는 정명이 사고 당시에 대해 물어보자 아궁이에서 이상한 발화색 불빛을 본 것 같다고 말해줬다. 정명은 사고가 난 가마와 아궁이를 살펴보기 위해 이영부와 장봉수가 군사들의 시선을 끄는 동안 강인우와 함께 움직였다.

정명은 이영부의 말을 떠올리고 아궁이에 유황과 석탄을 함께 넣어서 태웠다. 그때 파란 불빛이 나왔다. 정명은 나가사키 유황광산에서 일할 때 유황과 석탄을 함께 태우면 독연이 나온다는 얘기를 들었던 터라 그제야 이번 사고의 원인을 확인했다.

강인우는 정명이 사고의 원인을 찾는 데 성공하자 "이제 주원이를 구할 수 있는 거냐"라고 물었다. 하지만 정명의 표정이 좋지 않았다. 정명은 "유황은 녹는 거지 타는 게 아니다. 재조차 남지 않는다. 흔적이 없단 말이다. 그러니 유황과 석탄이 함께 탔다는 걸 증명할 수가 없다. 아무도 믿어주지 않을 거다"라고 했다. 강인우는 "그럼 어쩌라는 거냐. 주원이를 살릴 수 없다는 거냐"라고 소리쳤다. 정명은 "아니다. 이대로 포기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 시각 홍주원은 추국장에 있었다. 광해(차승원)는 홍주원을 직접 국문하기 위해 추국장에 나타났다. 만약 정명이 사고의 진상을 밝히지 못한다면 홍주원과 광해 모두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지게 된다. 홍주원은 정명을 유황청으로 들인 장본인이라 사고의 책임을 지고 죽게 된다. 광해 역시 사고 여파로 자신이 그토록 공 들여온 화기도감을 잃게 된다.

유황청 사고의 전말을 알게 된 정명이 광해와 홍주원을 모두 살릴 수 있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대중문화부enter@xportsnews.com

[사진 = 이연희, 한주완, 차승원, 서강준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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