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컨디션 난조 딛고 26일 불펜 복귀

2015. 5. 26.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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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한신 타이거즈 수호신 오승환(33)이 컨디션 난조를 딛고 불펜에 복귀한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오승환이 26일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교류전부터 복귀한다고 밝혔다. 컨디션 난조로 지난 22~23일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 경기에 나오지 못한 오승환이지만 26일부터는 큰 이상이 없는 한 불펜에서 등판 대기를 할 예정이다.

이날 아침 오승환의 모습을 보고 최종 결정할 예정이지만, 나카니시 키요오키 한신 투수코치는 오승환의 상태에 대해 "괜찮다"고 밝혔다. 산케이스포츠는 '지난 2경기에서 오승환 대신 마무리를 맡았던 후쿠하라 시노부가 원래 중간계투로 교류전에 임한다'고 전했다.

오승환은 지난 23일 DeNA전에서 두 번이나 찾아온 세이브 상황에 등판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단순한 컨디션 난조로 와다 유타카 한신 감독은 "어깨나 팔꿈치 통증은 아니다"고 밝혔다. 다음날에는 세이브 상황이 오지 않았지만, 등판을 대기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일본프로야구 진출 2년차가 된 오승환은 17경기에서 18이닝을 던지며 승패 없이 13세이브2홀드 평균자책점 1.50을 기록 중이다. 안타 20개와 볼넷 6개를 허용했지만 탈삼진 18개. 팀 성적이 좋지 않아 세이브 기회가 많지 않았을 뿐 투구 내용은 여전히 안정적이다.

가장 최근 등판은 지난 21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전. 그로부터 5일을 쉬었다. 26일부터 시작되는 교류전부터 다시 오승환의 모습을 볼 수 있을 듯하다. 지난해 교류전에서 다소 고전했던 오승환이 올해는 컨디션 난조를 딛고 위력을 떨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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