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시즌 첫 멀티메달'..부상 후유증은 없다
사진|스포츠동아DB |
손연재는 24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마지막 날 종목별 결승 후프에서 18.200점을 따 마르가리타 마문(19.100점), 알렉산드라 솔다토바(18.750점·이상 러시아)에 이어 3위에 올랐다. 피아니스트 다니엘 아드니(이스라엘)의 연주곡 ‘코니시 랩소디’에 맞춰 섬세하고 아름다운 연기를 펼쳤다.
이에 앞서 이틀간(22∼23일) 펼쳐진 개인종합에서도 총점 72.250점(후프 18.150점·볼 17.750점·곤봉 18.150점·리본 18.200점)으로 동메달을 목에 건 손연재는 지난해 4월 포르투갈 리스본 월드컵(1위), 8월 불가리아 소피아 월드컵(3위)에 이어 통산 3번째로 국제대회 개인종합에서 메달을 획득했다.
100% 만족스러운 결과는 아니었다.
실수가 비교적 많았다. 또 이번 대회에는 현역 최강으로 꼽히는 야나 쿠드랍체바(러시아), 멜리티나 스타니우타(벨라루스) 등이 출전하지 않았다.
그러나 손연재가 4월 초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월드컵에서 발목을 다쳐 한동안 개점휴업했던 사실을 고려하면 선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최근 월드컵 12개 대회 연속 메달로 한창 상승세를 타던 시점에 부상을 당해 아쉬움이 컸지만, 이번 대회 입상으로 정상 컨디션을 되찾았음을 입증해 고무적이다.
그래도 앞으로 갈 길은 멀다. 당장 6월 10일부터 13일까지 충북 진천에서 아시아리듬체조선수권대회가 열리고, 7월에는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리듬체조 11∼13일)가 펼쳐진다. 또 9월에는 세계선수권이 기다린다. 내년에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도 열린다. 올해 첫 멀티 메달을 따낸 손연재의 향후 행보가 관심을 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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