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한국골프 '뉴 에이스' 탄생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
미국과 세계연합팀(유럽 제외)의 골프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은 10월8일부터 인천 송도의 잭니클라우스 골프장에서 열린다. 대회를 앞두고 최대 관심은 타이거 우즈(미국)와 한국선수의 출전여부다. 25일까지 확정된 건 아무것도 없다.
안병훈이 24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서리주 버지니아 워터 웬트워스 골프장(파72)에서 열린 유러피언투어 BMW PGA 챔피언십(총상금 500만 유로)에서 대회 최소타 기록(21언더파 267타)으로 우승하며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할 한국선수로 주목받고 있다. 이 대회는 유러피언투어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특급 대회다. 한국선수 우승은 처음이며, 우승상금은 83만3330유로(약 10억1500만원)다.
안병훈은 이번 우승으로 세계랭킹이 54위(지난주 132위)까지 뛰었다. 프레지던츠컵 랭킹(미국과 유럽 선수 제외한 순위)도 10위 이내 진입이 점쳐진다.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예상 순위는 9위다. 프레지던츠컵 출전자격은 9월8일(한국시간) 끝나는 PGA투어 도이치뱅크 챔피언십 종료 후 세계랭킹에 따라 결정된다. 팀당 12명이 출전하는 가운데 2명은 단장 추천이다.
안병훈은 대회 우승 전 프레지던츠컵 랭킹이 38위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번 우승으로 자력 출전 가능성이 높아졌다. 세계연합팀 주장을 맡은 닉 프라이스(남아공)에게도 확실한 인상을 남겼다. 현재 순위를 유지하면 단장 추천이 아니더라도 자력 출전 가능성이 높지만 10위권 밖으로 밀리더라도 추천을 통해 기회를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
닉 프라이스는 경기 후 “안병훈의 우승은 정말 놀라웠다. 그는 굉장히 인상적인 선수다. 큰 대회에서 어린나이답지 않게 차분하고 침착한 경기를 펼치면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며 “다가올 메이저대회에서 그를 지켜볼 생각이다. 10월 프레지던츠컵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출전하게 된다면 그에게도 특별한 일이 될 것이다”며 관심을 보였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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