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랑스 여객기 공격 협박에 미 전투기 호위받아(종합)

입력 2015. 5. 26. 03:32 수정 2015. 5. 26.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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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뉴스) 이강원 특파원 = 에어프랑스 소속 여객기가 2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샤를 드골 공항에서 미국 뉴욕의 존 F.케네디(JFK) 공항까지 운항하면서 미국 전투기의 호위를 받았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이 같은 조치는 미국 메릴랜드 주 경찰 폭발물 센터가 해당 여객기 탑승객들에게 공격을 가하겠다는 익명의 협박 전화를 받고 나서 취해졌다.

주 경찰은 곧바로 연방수사국(FBI)에 협박 내용을 알렸다.

일부 미국 언론은 협박 전화의 내용이 화학무기에 의한 공격이었다고 전한 반면에 다른 언론은 폭탄에 의한 공격이었다고 전했다.

이 여객기는 이날 낮 JFK 공항의 안전 구역에 착륙해 보안 검색을 받았으며, 아무런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애초 미국 정부는 이번 협박 전화가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에어프랑스 쪽과의 연락을 시도했으나, 이 날이 프랑스 국경일이어서 접촉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미국 정부는 에어프랑스 항공기가 뉴욕 케네디 공항까지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일단 전투기 F-15 2대를 띄워 호위에 나섰다고 미국 언론이 전했다.

gija0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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