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작년 NLCS 최종전 영웅 이시카와 방출대상 통보

입력 2015. 5. 26. 03:25 수정 2015. 5. 26. 03:2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지난 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에서 극적인 끝내기 3점 홈런을 날렸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트래비스 이시카와가 26일(이하 한국시간)구단으로부터 방출대상(지명할당)통보를 받았다.

이시카와는 앞으로 10일 동안 트레이드 혹은 웨이버 클레임을 통해 다른 팀으로 이적할 수 있다. 10일이 지나도 원하는 팀이 없으면 샌프란시스코와 마이너리그에 남아 있을 수 있고 이 경우 올 시즌 연봉 110만 달러도 받게 된다.

이시카와는 스프링트레이닝 캠프 동안 발생한 허리 통증으로 인해 올 시즌을 부상자 명단에서 시작했고 아직 메이저리그 경기에 출장하지 못했다.

현재 샌프란시스코는 외야 자원이 넘치는 상황이다. 헌터 펜스, 그레고 블랑코, 앙헬 파간, 아오키 노리치카, 저스틴 맥스웰 등이 있다. 이시카와가 뛸 수 있는 좌익수 포지션만 해도 아오키, 블랑코, 맥스웰이 경쟁하고 있는 형국이다. 1루수의 경우 브랜든 벨트가 주전인데다 포수 버스터 포지가 휴식이 필요할 경우 1루수로 출장한다.

이시카와는 지난 해 세인트루이스 카니덜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에서 프랜차이즈 역사에 남을 만한 홈런을 날렸다. 3-3 동점이던 9회 세인트루이스 마이클 와카를 상대로 끝내기 3점 홈런을 날려 팀이 월드시리즈에 진출할 수 있게 했다.

2006년 샌프란시스코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던 이시카와는 밀워키 브루어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뉴욕 양키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등을 거쳐 지난 해 4월 샌프란시스코와 계약했다. 그 동안 거쳤던 팀들에서 모두 방출대상이 되거나 재계약을 포기한 뒤 새 팀에 정착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이시카와와 110만 달러에 계약하면서 연봉조정신청을 피했으나 결국은 방출 대상으로 통보했다.

nangapa@osen.co.kr

[2015 프로야구 스카우팅리포트]

[요지경세상 펀&펀]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