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메르스, 4번째 확진 환자..보건당국 비상

입력 2015. 5. 26. 01:00 수정 2015. 5. 26.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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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3번째 환자를 간병하던 40대 딸도 검사결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메르스 확진 환자는 4명으로 늘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25일 “중동에 체류했던 첫번째 68세 남성 환자와 같은 병실에 입원했다가 감염돼 세번째 환자로 확인된 76세 남성의 딸이 발열 증상을 보여 유전자 검사를 실시한 결과 메르스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40대인 이 환자는 25일 오전 11시 30분쯤 보건소 방문 조사를 통해 38.2도의 고열 증상이 확인된 직후 국가지정 격리병상으로 옮겨졌다. 이 여성이 네 번째 메르스 환자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보건당국은 2차 감염이 더 확산될 가능성을 주목하며 비상 대비 체제에 돌입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여성이 아버지와 함께 첫 번째 확진환자와 같은 병실에서 4시간 동안 체류할 당시 아버지와 동시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의료진에 따르면 이 여성은 25일 자정 현재 발열, 두통 외에는 특이사항이 없고, 안정적인 상태여서 특별한 치료 없이 격리관찰 중이라고 질병관리본부는 전했다.

이 여성은 세 번째 환자인 아버지의 병실에서 닷새 넘게 병간호를 하다 21일 아버지의 메르스 감염 사실이 확인된 후 감염자와의 밀접 접촉자라는 이유로 자가 격리 상태에 있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여성이 그동안 콧물과 재채기, 기침 등의 증상을 보였지만 기준치 이상의 고열이 나타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체온이 유전자 검사와 격리 병상 이동 기준인 38도를 넘어선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이 여성은 스스로 격리 치료를 요청했지만 보건당국은 당시까지는 검사 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이 여성의 요구를 무시하고 집으로 돌려보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 전망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환자가 첫번째 환자 확진일인 20일부터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어 가족과 떨어져 혼자 생활 중이었으므로 이번 확진으로 인해 추가접촉자 및 격리대상자가 발생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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