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사랑' 민재, 한국인 아빠 못 만나 '아쉬움'

하홍준 기자 2015. 5. 26.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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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다큐 사랑 민재

[티브이데일리 하홍준 기자] 민재가 결국 아버지를 만나지 못했다.

25일 밤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랑-헬로 대디'에서는 필리핀 엄마와 한국인 아빠 사이에서 태어난 '코피노' 민재 카라멜로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민재는 후원단체의 도움으로 한국인 아버지의 집 주소를 알게 됐고, 그의 집으로 향했다. 하지만 집에는 할아버지만 있었다. 할아버지는 아빠는 멀리 있어 지금 올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할아버지는 함께 온 민재의 이모에게 "예쁘게 잘 키웠다. 애 키우느라 고생했다"며 "윤곽이 조금 닮은 것 같다. 얼굴 윤곽이 한국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민재는 수없이 연습했던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을 대신 전했다. 민재는 필리핀 집 주소와 전화번호를 적어둔 채 필리핀으로 돌아갔다.

[티브이데일리 하홍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민재| 코피노| 휴먼다큐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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