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 유준상, 이준 뒤통수쳤다.. 끝내 양육권 소송

뉴스엔 2015. 5. 25.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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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으로 들었소' 유준상이 아들 이준 뒤통수를 쳤다.

5월 2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27회(극본 정성주/연출 안판석)에서 한정호(유준상 분)는 서형식(장현성 분)에게 내용증명을 보냈다.

한정호(유준상 분)는 한인상(이준 분)이 원하는 대로 위자료, 양육비 없이 양육권을 넘기기로 했다. 그러나 속으로는 절대 양육권을 넘길 생각이 없었고 결국 서형식에게 내용증명을 보냈다.

내용증명에는 '양육 및 교육방식 결정하는데 있어서 당사자 간 이견이 발생하면 적법한 절차를 통해 합의한다. 부득이하게 판결에 의해 양육권이 이전하게 될 경우 양육비를 지급한다'는 구절이 있었다. 이에 서봄은 "이건 함정이다. 마음에 안 들면 데려 가겠다는 뜻"이라며 당황했다.

이 소식을 알게 된 한인상은 격분해 가출을 결심했다. 그러나 집안 가솔들은 "한인상에게 들어가는 돈이 한달에 3,000만원이다. 그 돈 없이 살 수 있겠냐. 조금 더 이성을 찾고 대응하라"고 말했다.

한편 '풍문으로들었소'는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초일류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통렬한 풍자로 꼬집는 블랙코미디 드라마다.(사진=SBS '풍문으로들었소' 27회 캡처)

[뉴스엔 윤효정 기자]

윤효정 ichi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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