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한 문경은 감독 "승부조작 의혹 감독? 난 아니다"
이은경 2015. 5. 25. 21:44
[엑스포츠뉴스=이은경 기자] 현직 프로농구 감독이 불법 스포츠도박에 연루된 혐의가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SBS가 25일 보도했다.
SBS 보도에 따르면, 프로농구의 A 감독은 지난 2월 자신의 팀 경기 결과를 맞히는 불법 스포츠토토에 3억원을 건 뒤, 3-4쿼터에 후보 선수들을 넣었고 해당 경기에서 10점 차 이상으로 크게 패했다. A 감독은 이런 방식으로 승부 결과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런데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A 감독으로 문경은 SK 감독을 지목해 의심하고 있다. SBS 뉴스 리포트 화면에서 경기장을 뿌옇게 처리한 채 자료화면을 내보냈는데, 해당 경기장이 SK의 홈구장인 잠실 학생체육관처럼 보인다는 게 그 이유다.
SBS는 리포트 말미에 "해당 감독과 전화 통화를 시도했지만, 연결이 되지 않아 해명을 듣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25일 밤 문경은 감독에게 전화를 걸자 문 감독은 곧바로 전화를 받았다. 문 감독은 "왜 농구계에 또 이런 일이 생겼는지 걱정이다. 나는 그런 일(승부조작)을 한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한편 A 감독은 이날 밤 내내 연락두절 상태였다. 프로농구연맹(KBL)은 이날 SBS 보도에 대해 "우리도 뉴스를 통해 사실을 알았다. 사실관계 파악을 하는 중"이라고 답했다.
이은경 기자kyong@xportsnews.com
[사진=문경은 감독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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