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최강희 감독 "한교원의 공백, 걱정 안 한다"

김형민 2015. 5. 25.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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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베이징 궈안을 상대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8강행을 노리는 최강희(57) 감독이 승리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최강희 감독은 베이징과의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원정경기를 하루 앞둔 25일 공식기자회견에서 출사표를 던졌다. 전북은 다음날인 26일 같은 장소에서 베이징과 8강 진출을 위한 마지막 일전을 벌인다. 지난 홈 1차전에서 아쉽게 1-1 무승부를 기록한 전북은 2차전 승리로 8강에 오르겠다는 각오다.

최강희 감독은 "내일 경기는 이겨야 되는 경기"라면서 "홈에서 비겼기 때문에 공격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베이징도 좋은 팀이지만 우리도 좋은 공격자원들이 있기 대문에 공격적으로 해서 반드시 이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경기에서 전북은 사이드 공격에 공백을 안고 나선다. 한교원이 구단 자체 징계로 결장한다. 지난 인천전에서 상대 수비수 박대한에게 비신사적인 행위를 한 한교원은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해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전북은 ACL 출전 정지와 벌금 및 봉사활동 등으로 구성한 중징계를 내렸다.

최강희 감독은 "한교원이 나서지 못하는 점은 팀으로서 불행한 일이다. 공격 옵션이 없어졌다"면서도 "사이드 자원 충분해서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문제가 될 수 있지만 크게 걱정 안 한다. 남은 선수들이 충분히 빈자리를 메워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그와 ACL을 병행하면서 문제가 되는 체력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보였다. 충분한 안배의 과정이 있었고 선수들의 경험으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봤다. 최강희 감독은 "체력적으로 어려운 상황이고 원정경기가 어렵긴 하지만 우리 선수들이 경험많은 선수들이 많다. 체력 부분은 분명히 몇몇 선수 안배했다. 지난 경기 안나간 선수와 새로운 선수가 커버할 수 있다. 문제는 분위기와 집중력"이라면서 "90분이 남아있다. 원정경기 부담되지만 우리 선수들 오히려 원정 부담 극복하면 더 좋은 경기한다. 우리가 가진 경기력 얼마만큼 보여줄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최강희 감독 ⓒ 공동취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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