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대표팀, 프랑스-튀니지와 평가전 확정
[스포츠한국 이재현 기자] 2016 리우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노리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프랑스와 튀니지와 원정 평가전을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25일 올림픽 대표팀이 다음달 12일 프랑스 리옹 인근의 구에뇽에서 프랑스 21세 이하(이하 U-21)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르고 튀니지로 이동해 다음달 15일에 튀니지 22세 이하(이하 U-22) 대표팀과 평가전을 펼친다고 밝혔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이달 초 베트남과 캄보디아 올림픽 대표팀과 친선전을 펼치면서 조직력을 다져왔다.
이번 프랑스와 튀니지와의 평가전은 프랑스축구협회와 튀니지축구협회의 초청을 받아 성사된 경기로 모두 원정으로 치러진다.
특히 아시아팀들보다 상대적으로 수준이 높은 유럽팀과 아프리카팀과 상대하게 돼 올림픽 대표팀으로서는 사실상 이번 친선전이 올림픽 본선 무대의 '예비고사'가 될 전망이다.
신태용 감독은 이달초 동남아 원정에는 대학 선수들 위주로 팀을 구성했지만 이번에는 유럽에서 경기를 치르는 만큼 유럽파 선수들도 소집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독일에서 뛰는 해외파 선수들을 만났던 신 감독은 올림픽 대표팀의 주축인 류승우(브라운슈바이크)를 비롯해 최경록(장트파울리), 김동수, 권로안(함부르크) 등과도 면담했다.
해외파 선수들과 면담을 마친 신 감독은 "친선전 일정이 A매치 기간과 겹쳐 프랑스, 튀니지전에는 유럽파 선수는 물론 K리그 선수들과 일본 J리그 선수들, 대학 선수 등을 모두 선발해 대표팀을 구성하겠다"라고 밝혔다.
스포츠한국 이재현 기자 ljh566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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