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으로들었소' 이준, 상속 포기하고 고아성 택하나

뉴스엔 2015. 5. 2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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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으로 들었소' 27회, 이준은 결국 상속을 포기하고 고아성에게 향할까.

5월 25일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27회(극본 정성주/연출 안판석)에서 위태로운 결혼생활 끝에 이별했던 한인상(이준 분)과 서봄(고아성 분)이 재회한다.

앞서 한인상은 서봄을 완전히 떠나지 못하고 그의 주변을 맴돌았다. 몇 번이나 서봄을 설득하려 했지만 서봄은 요지부동. 이에 한인상은 서봄과 헤어지지 않고 부친 한정호(유준상 분) 최연희(유호정 분) 부부 몰래 작전을 계획했다.

27회 방송에서는 한인상이 집을 떠나 서봄의 집으로 향한 모습이 공개돼 궁금증을 유발했다. 한인상은 서봄이 자신에게 "넌 한강물에 빠졌던 그때(임신 소식을 알았을 때)와 똑같아. 들어가지도 나오지도 못하고 발만 담그고 있다"고 말했던 것을 반박하기라도 할 듯 한강물에 입수했다. 이후 쫄딱 젖은 채 서봄의 집을 찾아온 한인상은 "나보고 오라며. 그래서 왔잖아. 빈 손으로"라고 말해 서봄을 놀라게 했다.

갑의 세계에 대항하다 결국 위기를 맞은 이 커플이 선택한 방법은 무엇일지 시청자의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한편 '풍문으로들었소'는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초일류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통렬한 풍자로 꼬집는 블랙코미디 드라마다.(사진=SBS '풍문으로들었소' 27회 예고 캡처)

[뉴스엔 윤효정 기자]

윤효정 ichi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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