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올해 첫 폭염주의보..내일 폭염특보 29곳 확대(종합)

2015. 5. 2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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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33.4도 대구 32.5도..내륙 일부 올해 최고기온 기록 기상청 "당분간 고온현상 지속, 내륙지방엔 큰 일교차"

창녕 33.4도 대구 32.5도…내륙 일부 올해 최고기온 기록

기상청 "당분간 고온현상 지속, 내륙지방엔 큰 일교차"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최근 낮 기온이 연일 30도를 오르내리면서 25일 올해 들어 처음으로 대구와 경남·경북 일부 지방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올해 첫 폭염특보는 작년보다 6일, 2012년보다는 한 달이나 빠른 것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 대구와 경상남도 밀양과 창녕, 경상북도 경산·영천·경주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은 또 26일 오전 11시를 기해 대구, 사천과 합천 등 경남 10개 시군, 청도, 의성 등 경북 11개 시군, 순천과 광양 등 전라남도 4개 시군, 영월 등 강원도 3곳 등 총 29곳에 폭염주의보를 내렸다.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내려진다.

이날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지역 중 창녕은 오후 4시 현재 33.4도, 경산은 32.9도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낮에 따뜻한 서풍이 유입되고 햇살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평년보다 2∼7도 기온이 올라갔다면서 특히 내륙 일부 지역에서는 올해 들어 최고기온을 기록한 곳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오후 4시 현재 대구 32.5도를 비롯해 밀양(32.4도)과 합천(32.1도), 인제(32.6도) 등이 32도를 웃돌며 올들어 최고기온을 기록했고, 서울도 28.7도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온도를 보였다.

이런 가운데 건조한 대기로 곳곳에서는 건조 특보도 내려졌다.

이날 경북 상주와 문경, 강원도 양양과 고성·속초 등에는 건조경보가 발령됐다. 또 26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과 대구, 경북 포항, 전남 진도 등에는 건조 주의보가 발효된다.

건조경보는 실효습도가 25% 이하인 상태가 이틀 이상, 건조주의보는 실효습도 35% 이하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될 것으로 예상할 때 발령된다.

기상청은 "당분간 고온현상이 지속하면서 특보구역이 확대되겠다"면서 "내륙 지방에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니 야외활동과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zitr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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