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스 리버풀 감독 "나가라 하면, 나가겠다"

김진회 2015. 5. 2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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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든 로저스 감독. ⓒAFPBBNews = News1

"구단주가 나가라 하면, 나가겠다."

시즌 최종전 대패에 대한 후폭풍이 일고 있다. 브랜든 로저스 리버풀 감독에 대한 사퇴설이 고개를 들고 있다.

리버풀은 4일(한국시각) 스토크시티 원정에서 1대6으로 대패했다. 한 경기 6실점은 1963년 토트넘전(2대7 패) 이후 처음이었다. 경기가 끝난 뒤 로저스 감독은 헬리콥터를 타기 위해 곧바로 웸블리로 이동했다. 자신의 아들 안톤 로저스의 경기를 지켜보기 위해서였다. 스윈든 소속의 안톤은 리그 1 플레이오프 결승에 출전할 예정이었다. 그러자 영국 언론이 들끓었다. 사퇴에 대한 압박을 로저스 감독에게 묻고 있다.

로저스 감독은 자신의 거취에 대해 묻는 질문에 "나는 항상 얘기해왔다. 구단주가 나가라고 하면, 나가겠다. 간단하다"고 밝혔다.

이어 "사과를 먼저 하고 싶다. 리버풀 팬들은 시즌 최종전 대패에 당황했을 것이다. 전반은 역대 최악이었다"고 덧붙였다.

또 "팬들은 당연히 화가 날 것이다. 우리는 실패했다"며 미안함을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지난 몇 달 동안 많은 경기를 이기지 못했다. 그래서 팬들이 화를 내고 좌절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물론 모든 것은 감독에게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리버풀은 작은 희망이 있다. 아스널이 애스턴 빌라를 꺾고 FA컵에 입맞출 경우 아스널은 이미 유럽챔피언스리그 본선행 티켓을 따냈기 때문에 유로파리그행 티켓은 리그 6위를 차지한 리버풀에 돌아간다.

로저스 감독은 리버풀 지휘봉을 잡고 지도자를 하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그는 "감독을 하면서 자부심을 느낀다. 나는 이 직업을 좋아한다. 그리고 리버풀을 사랑한다. 어려운 시즌이었지만, 여전히 많은 변화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이미 말했듯이 구단주가 나가라고 하면 나갈 것이다. 그러나 나는 리버풀에 남고싶다. 최근 우리가 보여준 것보다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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