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벵거, "월콧 에이전트와 대화 중, 붙잡고 싶다"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의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는 시오 월콧의 잔류를 희망했다.
벵거 감독은 24일(한국시간)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과의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을 치른 뒤 가진 인터뷰에서 월콧의 거취 문제와 관련해 입을 열었다. 이날 월콧은 해트트릭을 폭발시키며 팀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벵거는 "해트트릭을 했든 안했든 우리는 월콧의 잔류를 원한다"고 운을 뗀 뒤 "우리는 협상을 진행 중이다. 월콧의 에이전트와 이야기를 시작했다. 해트트릭을 기록하기 전부터 시작된 대화다"며 월콧을 붙잡겠다고 말했다.
벵거 감독은 2006년 당시 사우샘프턴 최고의 유망주였던 월콧을 영입했다. 이후 월콧에 대한 신뢰를 나타내며 그의 성장을 도왔다.
하지만 지난해 큰 부상을 입은 월콧은 올 시즌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최근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알렉시스 산체스, 메수트 외질, 산티 카소를라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뚫기란 어려워 보이는 게 사실이다.
월콧과 아스널의 계약 기간은 2016년에 만료된다. 이에 아스널은 서서히 재계약 협상에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월콧은 아직 확실한 대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끝으로 벵거 감독은 "월콧은 훌륭한 득점원이다. 1년 동안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1년은 축구에서 정말 정말 긴 시간이다. 최고의 몸상태를 회복하기에는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며 월콧에 대한 변함없는 믿음을 나타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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