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이 본 데파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에 올랐다"

풋볼리스트 2015. 5. 2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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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PSV에인트호번의 '선배' 박지성이 '후배' 멤피스 데파이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맨유에서 '세계 최고의 스타'가 되길 바란다는 내용이다.박지성은 맨유 홈페이지(http://www.manutd.kr)를 통해 "데파이는 21세에 불과한 어린 선수다"며 "(PSV에서) 함께 활약한 적이 있는데, 체력적으로 강인할 뿐만 아니라 패스를 비롯한 많은 기술이 뛰어난 선수다"고 칭찬했다.박지성은 현역 마지막을 소화한 2013/2014 시즌 당시 PSV에서 데파이와 함께 뛰었다. 박지성은 팀의 고참으로 어린 선수들을 이끄는 '정신적 지주' 역할을 했고, 데파이는 유망주로 박지성을 보고 배웠다.특히 2013년 9월 아약스와의 대결에서는 박지성이 1골 1도움을 기록했는데, 승리에 심취한 데파이가 박지성을 업고 관중석을 향해 달려가는 세레머니를 펼친 바 있다. 당시 데파이는 "너무 기뻐서 박지성을 업었는데, 경기가 끝날 시점이라 그런지 무겁게 느껴졌다"며 재치 넘치는 인터뷰를 남겼고, 국내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를 점령한 바 있다.박지성은 "어떤 이들은 데파이를 호날두와 비교한다. 그 만큼 데파이는 최고의 선수가 되겠다는 의욕이 큰 선수다"며 "맨유에 입단했다는 사실은,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는 길에 올랐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지성 역시 2005년 PSV에서 맨유로 이적했고, 일곱 시즌 동안 맨유에서 활약하며 13개의 트로피를 쓸어 담았다.박지성은 "맨유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며, 데파이에게도 좋은 결정이라고 본다"며 "앞으로 올드 트래포드에서 활약하는 모습이 기대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데파이는 올 시즌 PSV에서 40경기에 출전해 28득점을 기록했고, 리그에서는 22득점으로 에레디비지 득점왕에 올랐다. 데파이는 프리시즌을 통해 맨유에 합류해 2015/2016 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주요 기사[EPL FOCUS] 맨유行 데파이, 'PSV 출신 명품 계보' 이을까[맨유오피셜] 박지성이 말한 '후배' 데파이'영국 축구 여행' 모집 …박지성 출전 맨유-뮌헨 경기직관![심층분석] 메시, 호날두의 발끝에 숨겨진 은밀한 비밀[꽃보다축구] 맨유-뮌헨 레전드 매치, 한국 원정단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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