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적이지 못했던 팔카오, 결국 맨유 떠난다

김정희 입력 2015. 5. 25. 13:20 수정 2015. 5. 25.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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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공격수 라다멜 팔카오가 결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완전 이적에 실패했다. 많은 기대를 모으며 올드 트래포트에 입성했지만 부상 여파 탓에 과거 보였던 득점력을 보이지 못한 팔카오는 결국 원 소속팀 AS 모나코로 복귀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5일(한국 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팔카오가 임대를 마치고 모나코로 복귀한다"라고 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팔카오를 임대할 당시 계약서에 넣었던 완전 이적 조항을 발동하지 않기로 결정한 듯하다.

콜롬비아 출신 팔카오는 FC 포르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AS 모나코서 놀라운 득점력을 보여 유러피언 리그 최고 공격수 중 하나로 떠올랐다. 특히 그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몸담았던 2011년부터 2013년까지 91경기에 나서 70골을 터뜨려 '신계에 든 공격수'라는 리오넬 메시·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이은 '인간계 최강 공격수'로 명성을 날렸다.

그러나 그는 모나코 이적 이후 십자인대 부상을 당해 기세가 꺾였다. 부상에서 돌아온 그는 2014-2015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임대 이적해 도약의 전기를 마련하고자 했으나, 리그 29경기에 나서 4골만을 터뜨리며 고개를 숙였다.

팔카오가 과거 보였던 득점력에 기대를 걸고 완전 이적 조항을 삽입해 임대로 데려 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인상적이지 못했던 팔카오의 활약에 결국 다시 원 소속팀 복귀를 결정했다. 5,500만 유로(약 669억 원)에 이르는 그의 이적료와 39만 유로(약 4억 7,500만 원)이나 되는 주급을 감당하기엔 팔카오가 보여준 것이 너무나 적었다.

부상 앞에 져 버린 인간계 최강 공격수의 뒷모습이 퍽 쓸쓸하다. 모나코 복귀 이후 팔카오가 재기에 성공할 수 있을까? 그가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오게 될 수 있을지 여부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글=김정희 기자(kimjh07@soccerbest11.co.kr)사진=ⓒgettyImages멀티비츠(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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