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주전과 비주전의 격차 줄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주전과 비주전의 기량 차는 시즌 전 한화 이글스의 약점으로 지적됐다. 젊은 선수들의 빠른 성장이 이런 한화의 약점을 최소화하고 있다.
한화는 25일 현재 23승22패 승률 5할1푼1리로 전체 7위에 올라 있다. 공동 5위와는 반 경기, 1위와는 4경기차다.
최근 3년간 최하위에 머물렀던 한화는 성공적으로 시즌을 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즌 초반 9개 구단과 대등하게 승부를 끌고 가고 있다.
2015 신인선수 지명회의에서 2차 7라운드에 지명된 동아대 출신 주현상(23)은 최근 주전 3루수로 출전하고 있다. 주현상은 28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8푼을 기록 중이다. 177cm인 주현상은 기민한 움직임으로 한화의 핫코너를 잘 막아주고 있다.
외야에서는 송주호(27)가 알토란같은 역할을 해주고 있다. 2010년 삼성에 입단한 후 고양 원더스를 거쳐 한화에서 뛰고 있는 송주호는 올 시즌 33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발이 빠른 송주호는 수준급의 수비를 할 뿐만 아니라 대주자로서도 팀 내에서 가치가 높다. 송주호는 도루 3개, 희생번트 3개를 기록 중이다.
투수 쪽에서는 언대핸드 정대훈(30) 좌완 김기현(26) 한화가 2015 신인선수 지명회의에서 1라운드에 지명한 김민우(20)가 상승세다. 정대훈과 김기현은 권혁 박정진 송창식 앞에서 자신의 역할을 다해주고 있다.
김태균 제이크 폭스 등 팀의 중심 타자들이 빠진 가운데 한화는 5할 승률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비주전 선수들의 성장이 없었다면 빈자리가 더욱 크게 느껴졌을 한화다. 비주전 선수들의 성장은 한화에게 중요하다.
또한 이 선수들은 한화의 미래이기도 하다. 주어진 기회를 자신의 것으로 살리고 있는 이 선수들은' 내일의 주연'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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