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팅리 "프리아스, 로테이션에서 빼지 않는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다저스 카를로스 프리아스가 초반 대량 실점으로 대패 원인을 제공했다. 돈 매팅리 감독은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일"이라며 그를 선발 로테이션에서 빼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LA 다저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3-11로 완패했다. 프리아스는 4이닝 동안 12피안타(2홈런) 10실점으로 '녹다운'. 저스틴 업튼과 윌 미들브룩스에게는 홈런을 허용했다.
경기 후 매팅리 감독은 "단 1경기 결과만 가지고 결정을 내리지는 않는다"며 프리아스에게 계속 선발 등판 기회를 줄 것이라고 못박았다. 그는 "(대량 실점은)누구에게나 벌어질 수 있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프리아스는 "오늘은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제구가 잡히지 않았다"며 "이 역시 경기의 일부다. 다음부터는 실수를 줄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저스는 올 시즌 영입한 브랜든 맥카시가 팔꿈치 인대 파열로 토미존 수술을 받게 됐고, 메이저리그에서 3년차 시즌을 맞이하는 류현진도 어깨 수술로 내년에나 복귀할 수 있다. 클레이튼 커쇼와 잭 그레인키, 브렛 앤더슨, 마이크 볼싱어, 프리아스가 선발 로테이션을 돌고 있다.
MLB.com에서 다저스를 담당하는 켄 거닉 기자는 "자크 리가 트리플A에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며 프리아스의 부진이 계속될 경우 리가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올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사진] 카를로스 프리아스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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