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그랑프리- 정진선, 남자 에페 3차대회 6위
2015. 5. 25. 08:16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한국 펜싱 남자 에페의 간판 정진선(31·화성시청)이 올 시즌 마지막 그랑프리 6위를 차지했다.
정진선은 24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에페 그랑프리 3차 대회 남자부 8강전에서 막스 하인저(스위스)와 붙어 3-8로 졌다.
이로써 정진선은 3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렸던 2차 대회에 이어 그랑프리 2개 대회 연속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정진선을 꺾은 하인저는 결승까지 진출해 야니크 보렐(프랑스)에게 10-15로 져 우승을 내줬다.
한국은 정진선 외에 나종관이 32강까지 올라가 FIE 랭킹 1, 2위를 다투는 엔리코 가로초(이탈리아)에게 10-15로 졌을 뿐 다른 선수들은 모두 64강을 통과하지 못했다.
올 시즌 월드컵 5개 대회와 그랑프리 3개 대회를 모두 마감한 남자 에페에서 정진선은 FIE 랭킹 5위가 돼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정진선과 한국 대표팀 '원투펀치'를 이루는 박경두(해남군청)가 6위로 바짝 뒤쫓고 있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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