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아스, 10실점 '와르르'..다저스, SD에 완패

김재호 2015. 5. 25.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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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츠버그)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로서는 답이 없는 경기였다. 선발 카를로스 프리아스가 초반부터 난타를 허용하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게 크게 졌다.

다저스는 25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홈경기에서 3-11로 졌다.

이날 패배로 다저스는 샌디에이고와의 홈 3연전을 2승 1패로 마쳤다. 시즌 26승 17패를 기록,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격차가 다시 1.5게임으로 줄어들었다. 같은 날 샌프란시스코가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승리하면 1게임으로 좁혀진다.

다저스가 선발 카를로스 프리아스의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고 샌디에이고에 크게 졌다. 사진= MK스포츠 DB
초반 허무하게 승부가 갈렸다. 선발 프리아스가 2회까지 8점을 허용하면서 점수 차이가 벌어졌다.

프리아스에게는 악몽같은 하루였다. 시작부터 꼬였다. 2루타와 볼넷 2개를 내주며 무사 만루에 몰렸고, 저스틴 업튼에게 가운데 담장 넘어가는 만루홈런을 허용했다. 아웃 한 개 잡지 못하고 4점을 내준 것.

2회에도 안타 3개로 1사 만루에 몰렸고, 다시 업튼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하며 2실점했다. 릭 허니컷 투수코치가 마운드에 올라와 그를 진정시켰지만, 다시 데릭 노리스에게 중전 안타를 맞으며 2점을 더 내줬다. 3회에는 윌 미들브룩스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5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안타 2개를 연달아 내주고 결국 마운드를 내려왔다. 최종 성적은 4이닝 12피안타 2볼넷 10실점. 평균자책점은 5.34로 뛰었다.

그 사이 타선은 상대 선발 제임스 쉴즈(7이닝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3실점)에게 봉쇄당했다.

샌디에이고가 맷 켐프와 업튼을 빼며 여유를 부린 7회가 처음이자 마지막 반격 기회였다. 지미 롤린스, 하위 켄드릭, 후안 유리베의 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다저스는 안드레 이디어가 2루수 앞 병살타로 1점을 내는데 그치며 찬물을 끼얹었지만, 알렉스 게레로가 좌월 2점 홈런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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