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아스, 10실점 '와르르'..다저스, SD에 완패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츠버그)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로서는 답이 없는 경기였다. 선발 카를로스 프리아스가 초반부터 난타를 허용하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게 크게 졌다.
다저스는 25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홈경기에서 3-11로 졌다.
이날 패배로 다저스는 샌디에이고와의 홈 3연전을 2승 1패로 마쳤다. 시즌 26승 17패를 기록,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격차가 다시 1.5게임으로 줄어들었다. 같은 날 샌프란시스코가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승리하면 1게임으로 좁혀진다.
프리아스에게는 악몽같은 하루였다. 시작부터 꼬였다. 2루타와 볼넷 2개를 내주며 무사 만루에 몰렸고, 저스틴 업튼에게 가운데 담장 넘어가는 만루홈런을 허용했다. 아웃 한 개 잡지 못하고 4점을 내준 것.
2회에도 안타 3개로 1사 만루에 몰렸고, 다시 업튼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하며 2실점했다. 릭 허니컷 투수코치가 마운드에 올라와 그를 진정시켰지만, 다시 데릭 노리스에게 중전 안타를 맞으며 2점을 더 내줬다. 3회에는 윌 미들브룩스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5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안타 2개를 연달아 내주고 결국 마운드를 내려왔다. 최종 성적은 4이닝 12피안타 2볼넷 10실점. 평균자책점은 5.34로 뛰었다.
그 사이 타선은 상대 선발 제임스 쉴즈(7이닝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3실점)에게 봉쇄당했다.
샌디에이고가 맷 켐프와 업튼을 빼며 여유를 부린 7회가 처음이자 마지막 반격 기회였다. 지미 롤린스, 하위 켄드릭, 후안 유리베의 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다저스는 안드레 이디어가 2루수 앞 병살타로 1점을 내는데 그치며 찬물을 끼얹었지만, 알렉스 게레로가 좌월 2점 홈런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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