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WC' 천송이, 눈도장 찍었다..가능성↑

뉴스엔 2015. 5. 2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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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주미희 기자]

천송이가 올 시즌 월드컵에 출전해 눈도장을 찍었다.

리듬체조 기대주 천송이(18 세종고)는 지난 5월23일(이하 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타슈켄트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타슈켄트 월드컵'서 후프 15.800점, 볼 15.750점, 곤봉 15.350점, 리본 15.100점, 총점 62.000점을 받았다.

천송이는 지난 4월19일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위에 올라 이번 타슈켄트 월드컵 출전 기회를 잡았다. 지난 2014년 부진으로 인해 국가대표 선발전에 발탁되지 못 해 아시안게임에 출전하지 못 했다. 이 부진한 시기가 천송이에겐 큰 약이 됐고 천송이는 부단한 노력 끝에 올 시즌 국가대표가 될 수 있었다.

천송이는 시즌 첫 출전한 월드컵 대회에서 전 종목 15점대를 받으며 일단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아직 인지도가 없지만 꾸준히 국제 대회에 출전한다면 16점대도 찍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천송이는 173cm의 큰 키를 갖고 있고 팔 다리가 길어 유럽권 선수들과 비교해도 신체 조건에선 전혀 뒤지지 않는다. 덕분에 이번 월드컵에서도 시원시원하고 스케일이 큰 연기가 가능했다.

천송이는 아델의 '스카이폴'(Skyfall)에 맞춰 후프 연기를 펼쳤는데 수구 통과에서 약간 버벅대는 실수가 있었지만 애티튜드 피봇, 링 피봇 등 피봇에서 안정적인 자세를 선보였다. 또 큰 키에 근력이 더해지면서 전체적으로 힘 있는 연기가 가능했다.

천송이는 '탱고' 음악에 맞춰서는 볼 연기를 선보였다. 원래 천송이는 볼을 잘 다뤘는데 탱고 음악에 맞춰 진행된 댄스 스텝이 눈길을 끌었다. 볼 부문에서도 역시나 피봇이 안정됐고 긴 팔다리를 이용한 과감한 수구 조작으로 수구 움직임도 돋보였다.

곤봉과 리본에선 눈에 띄는 실수가 나와 아쉬움을 낳았다. 일렉트로닉 음악 '다 봅'(Da Bop)의 리듬에 따라 펼친 곤봉 연기에선 곤봉을 두 번 떨어뜨리는 실수가 있었다. 제자리에서 곤봉을 떨어뜨려 큰 감점을 피할 수 있었다.

천송이의 리본 프로그램은 라틴 음악 '엘 트리스테'(El triste)이다. 천송이는 리본에서도 다양한 수구 조작으로 쉴 새 없이 움직였고 고난도 피봇을 구사했다. 그러나 리본을 발로 잡아당기는 과정에서 놓치는 마스터리 실수와, 던져서 손으로 잡는 DER 난도에서 수구를 또 놓치는 실수를 범했다.

연기에 실수는 있었지만 천송이는 부진을 딛고 출전한 시즌 첫 월드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누구보다 신체조건이 뛰어나고 피봇도 한층 좋아졌다. 거기에 움직임의 속도가 빠른 점도 장점이다. 꾸준한 대회 출전으로 여유와 노련미가 더해진다면 점수를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천송이는 오는 6월 제천에서 열리는 '아시아 선수권 대회'에 출전한다. 많은 국내 팬을 보유하고 있는 천송이가 안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사진=천송이 경기 모습/JTBC 'FIG 리듬체조 타슈켄트 월드컵' 생중계 캡처)

주미희 jmh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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