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강정호 가세로 피츠버그 수비 다양화"

2015. 5. 25. 06:3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이상학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 효과는 타격에만 그치지 않는다. 내야 수비 다양화도 강정호 효과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5일(이하 한국시간) 강정호의 가세로 피츠버그 수비가 다양화됐다는 기사를 게재했다. 지난해 시즌을 마친 뒤 선수층 강화에 집중한 피츠버그가 긴 시즌 꾸준하게 생산성을 유지할 수 있는 다양함이 생겼다고 평가했다.

MLB.com은 '강정호의 가세로 가능해진 일이다. 강정호, 조시 해리슨, 조디 머서, 닐 워커까지 피츠버그는 3개 자리를 두고 4명의 내야수를 갖고 있다. 클린트 허들 감독은 매일 더 많은 옵션을 갖고 라인업을 작성하고 있다'며 달라진 내야진의 운용을 설명했다.

피츠버그 닐 헌팅턴 단장도 "우리는 허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고 싶었다. 주전 선수들에게는 적절한 휴식을 줄 수 있으며 상황에 따라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좋아졌다"고 강정호 가세 효과를 말했다. 내야 로테이션으로 변수를 최소화하며 능력치를 극대화한다.

실제로 올해 피츠버그는 2루수와 유격수 그리고 3루수 자리를 로테이션으로 운용 중이다. 선발출장을 기준으로 2루는 워커 39경기, 해리슨 3경기, 션 로드리게스 1경기이며 3루는 해리슨과 강정호가 각각 33경기와 10경기로 둘이서 번갈아가며 부담하고 있다.

유격수 자리에서는 머서가 31경기를 선발출장한 가운데 강정호가 12경기로 뒷받침하고 있다. 유격수와 3루수 모두 안정감 있는 수비를 펼치며 내야 로테이션의 중심이 되고 있다. 어느 타순에서든 일정한 타격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허들 감독도 선택의 폭이 넓다.

25일 뉴욕 메츠전에도 2루수 워커가 하루 휴식을 취하며 해리슨이 2루로 이동한 가운데 강정호가 3루수, 머서가 유격수로 선발출장했다. 강정호와 해리슨은 전날과 다른 수비 위치에서도 안정감을 뽐냈다. 강정호 가세로 피츠버그 내야는 다양하게 움직일 수 있게 됐다.

waw@osen.co.kr

<사진> 피츠버그=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2015 프로야구 스카우팅리포트]

[요지경세상 펀&펀]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