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아쉬움 공존' 손연재, 첫술에 배부르랴

뉴스엔 2015. 5. 25.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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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주미희 기자]

손연재가 발목 부상 후 첫 월드컵 무대에 출전했다. 성공적인 부분과 아쉬움이 공존했다.

손연재(20 연세대)는 5월24일(이하 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타슈켄트 체조경기장에서 끝난 2015시즌 국제체조연맹(FIG) '타슈켄트 월드컵'서 개인종합(72.250점)과 종목별 결선 후프(18.200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먼저 개인종합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부분은 성공적이었다. 개인종합은 단순히 종목별 결선에 진출하기 위한 절차가 아니다. 오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는 개인종합 메달만이 걸려 있다.

손연재는 마르가리타 마문(러시아, 75.500점), 알렉산드라 솔다토바(러시아, 74.700점)에 이어 개인종합 3위를 기록하며 올 시즌 첫 개인종합 메달을 거머쥐었다. 2014 세계 선수권 대회 챔피언 야나 쿠드랍체바(17 러시아)와 손연재 라이벌 멜리티나 스타니우타(21 벨라루스), 안나 리잣디노바(우크라이나)가 출전하지 않았지만 손연재는 자신 앞에 온 종합 메달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또 곧 '아시아 선수권 대회'에서 만나게 될 우즈베키스탄 에이스 엘리자베타 나자렌코바(7위)를 제친 것도 고무적이었다. 개인종합에서 손연재는 이 대회에 출전한 아시아 선수들 중 단연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거기에 손연재는 개인종합 후프(18.150점), 곤봉(18.150점), 리본(18.200점) 3종목에서 18점대 고득점을 받았다. 이 3종목에서 실수 없는 깔끔한 연기를 펼친 것으로 풀이된다.

손연재는 24일 열린 종목별 결선에서도 후프에서 18.200점을 받았다. 손연재는 지난 2014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도 종목별 결선 후프에서 한국인 최초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그 후 손연재는 후프에서만큼은 자신감 있고 실수 없는 안정적인 연기를 펼쳤다.

이날도 손연재는 기술적으로도 깔끔하고 표현력도 한층 물이 오른 연기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다만 이후 볼, 곤봉, 리본 종목에선 다소 아쉬움이 묻어났다. 손연재는 올 시즌 볼에서 프로그램이 몸에 익지 않은 듯 실수를 하는 모습을 자주 노출했다. 볼에서 취약한 부분이 있었는데 이날도 큰 실수를 하고 말았다. 점프를 하면서 공을 던지고 받는 DER 난도 수행 중 공을 놓치는 실수를 하고 만 것.

손연재는 곤봉에서도 시작부터 마스터리 난도에서 수구를 놓치는 큰 실수를 했다. 리본에선 발로 던져 손으로 받고 마무리 동작을 취하는 DER 난도가 유려하게 연결되지 못 했다.

손연재의 종목별 결선 볼, 곤봉, 리본 점수는 각각 16.800점, 16.850점, 17.200점으로 순위는 하위권이었다.

손연재는 지난 4월 두 차례의 발목 부상 이후 첫 복귀 무대를 치렀다. 아무래도 부상이 있었던 만큼 몸 상태가 완벽했을 때와는 다른 큰 실수가 눈에 띄었다. 다만 이제 부상 후 첫 복귀 무대를 치른 손연재인데 첫 술에 배가 부를 수는 없는 법.

손연재는 조만간 귀국해 오는 6월 제천에서 열리는 아시아 선수권 대회와 7월 광주 유니버시아드에 출전할 예정이다. 한국에서 열리는 경기인 만큼 손연재가 타슈켄트 월드컵에서의 성공, 아쉬움을 딛고 완벽한 무대를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사진=JTBC 'FIG 리듬체조 타슈켄트 월드컵' 생중계 캡처)

주미희 jmh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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