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7G 연속 안타..팀도 메츠에 스윕

김재호 2015. 5. 25.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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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츠버그) 김재호 특파원] 강정호(28)도, 팀도 모두 웃은 하루였다.

강정호는 25일(한국시간) PNC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서 5번 3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타율은 0.304로 내렸다.

팀도 승리했다. 선발 프란시스코 리리아노(6이닝 6피안타 2볼넷 12탈삼진 1실점)의 호투와 5회 앤드류 맥커친, 6회 스탈링 마르테의 홈런을 앞세워 9-1로 이겼다.

앤드류 맥커친이 5회 홈런을 터트린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美 피츠버그)=ⓒAFPBBNews = News1
이날 승리로 피츠버그는 21승 22패를 기록하며 5할 승률 회복에 1승만을 남겨놓게 됐다. 반면, 메츠는 3연패를 기록하며 24승 21패에 머물렀다.

강정호는 이날 2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존 니스를 맞아 좌중간 가르는 2루타를 터트리며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었다. 6경기 만에 첫 장타도 기록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3회에는 강정호가 응답하지 못했다. 2사 1, 2루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선 그는 땅볼 타구가 투수 글러브에 맞으면서 안타를 기대했지만, 이 타구가 유격수 정면으로 가며 땅볼 아웃에 그쳤다.

기회를 살리지 못했지만, 기다림은 오래가지 않았다. 피츠버그는 4회 1사 1루에서 나온 조디 머서의 좌익수 키 넘기는 2루타로 선취점을 냈다. 강정호도 5회 득점을 올렸다. 앤드류 맥커친의 2점 홈런으로 3-1로 도망간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으로 출루, 2사 2루에서 프란시스코 서벨리의 좌전 안타 때 홈을 밟았다.

메츠 선발 니스는 이 안타로 강판됐다. 4 2/3이닝 7피안타 4볼넷 6탈삼진 4실점으로 팀을 위기에서 구하지 못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피츠버그는 6회와 7회에도 득점을 추가하며 메츠의 전의를 꺾었다. 6회 2사 1, 2루에서 스탈링 마르테가 좌측 담장 넘어가는 3점 홈런을 터트렸고, 7회 1사 만루에서 조시 해리슨의 중견수 희생플라이와 대타 코리 하트의 내야안타로 2점을 더했다.

메츠를 상대로 3연승을 거둔 피츠버그는 26일부터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 3연전을 치른다. 메츠는 홈으로 이동,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상대할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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