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6경기 만에 장타 신고..7경기 연속 안타

김재호 2015. 5. 25.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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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츠버그) 김재호 특파원] 강정호(28·피츠버그)가 모처럼 장타를 신고했다.

강정호는 25일(한국시간) PNC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서 2회 선두타자로 출전, 상대 선발 존 니스를 상대로 좌중간 가르는 2루타를 터트렸다.

5번 3루수로 출전한 강정호는 볼카운트 2-2에서 88마일 커터를 강타했다. 잘 맞은 타구는 좌중간으로 날아갔다. 좌익수 존 메이베리 주니어가 몸을 날렸지만, 타구가 뒤로 빠졌고 강정호는 2루까지 달렸다.

강정호가 오랜만에 장타를 신고했다. 사진= MK스포츠 DB
시즌 6호 2루타. 지난 17일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 이후 6경기 만에 장타 신고다. 잘 맞은 라인드라이브 타구로 그동안 땅볼 타구가 많다는 우려도 불식시켰다.

아울러 이 안타로 17일 경기부터 이어오던 연속안타 행진도 7경기로 늘렸다.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션 로드리게스의 1루 땅볼 아웃 때 3루까지 진루했지만, 이어진 2사 1, 3루에서 프란시스코 리리아노가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잔루로 남았다.

메츠 선발 니스는 2사 3루에서 조디 머서를 고의사구로 내보낸 뒤 상대 선발을 범타 처리하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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